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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관리방

[스크랩] 대장암 항암치료 중의 식사

작성자동성이|작성시간16.11.30|조회수374 목록 댓글 5

수술이 잘 끝났다면서 왜 항암치료가 필요해요?”
수술 후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들은 때때로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혹시 의사의 설명과 달리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 가득한 말투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술이 잘되어 암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암 약물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란 소리다. 이런 추가적 치료를 통해 수술 후 완치율도 올릴 수 있고, 재발의 위험도 덜 수 있으니 결코 두려워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앞둔 많은 환자들은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곤 한다. 항암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의 이미지도 그런 거부감에 한몫을 하고 있을 터이다. 실제로 항암제를 투여한 후에는 수일간 오심, 구토, 식욕저하, 구내염, 설사,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항암치료 동안 주의해야 하는 것은 환자의 식사다. 항암치료로 말미암은 식욕저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이겨내야 할 큰 숙제다. 체력 소모가 많은 치료이니만큼 건강한 식사로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데 항암제의 여러 증상은 식사를 어렵게 한다. 이 때문에 환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식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 항암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따른 몇 가지 식사요령을 소개한다.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식사법을 찾아 보자. 그리고 또한 식사량이 좀체 회복되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지는 말 것을 권한다. 긍정적으로 기다리고 노력하다 보면 곧 입맛이 돌아올 것이다.

◆ 식욕부진, 조기 만복감

- 3끼의 식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배가 고플 때마다 그때그때 먹도록 한다. 입맛이 돌 때 놓치지 말고 먹어두면 식사 때 부족할 수 있는 열량을 채울 수 있고, 식사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 적은 양을 먹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먹는 자세가 중요하다.
- 식사 전에 음료나 물 등을 마시면 포만감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간다. 대신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는 마른 음식이나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조금 먹어둔다.
- 한 번 먹을 때 칼로리를 많이 섭취 할 수 있도록 열량 밀도를 높게 조리하거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택해 먹는다.

◆ 입과 목의 통증

- 죽, 으깬 감자, 스크램블드 애그, 커스터드, 연두부 같이 입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한다.
- 햄버거, 고기 완자전 등 재료를 갈아서 만드는 요리를 시도한다.
- 입안에 자극이 되는 강한 양념, 맛이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 입안의 텁텁함을 해소하고 세균 증식을 막기위해 식염수로 자주 헹궈 준다.

◆ 입안이 쓰거나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

- 레몬, 식초 설탕 등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음식을 차가운 온도에서 먹으면 식욕을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 쓴 맛에 민감해지고 단맛은 잘 느끼지 못하므로 요리할 때 단맛을 좀 더 강하게 나도록 조리한다.
- 식사 전에 베이킹파우더 1큰 술에 물 1L에 타서 입안을 헹구어 내면 입안이 개운해져서 입맛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 환자에 따라 특정한 조리법에 선호하게 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조리법을 시도해서 환자의 입맛에 맞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 구강건조증

- 레몬 조각을 차게 해서 입에 물고 있으면 침의 분비를 유도할 수 있다.
- 아이스캔디, 밀크셰이크, 레모네이드 등 찬 음료를 자주 마셔 건조함을 예방한다.
- 맑은 고기국물을 음식에 소스처럼 섞어 음식을 삼키기 쉽도록 부드럽게 만든다.
- 찬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 메스꺼움과 구토증

- 음식은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는다.
- 따뜻한 음식보다 차가운 음식이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 크래커, 토스트 등의 식용을 돋울 수 있는 마른 음식을 먹는다.
- 식사 후에는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 입안을 자주 헹궈 청결하고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한다.
- 치료 1~2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 메스꺼운 증세가 가라앉을 때까지 음식을 먹지 말고 증세가 가라앉으면 먹는다.
- 소화에 부담이 적은 유동식에서 시작해서 차츰 일반적인 음식으로 바꾸어간다.
- 구토 후엔 수분이 부족하고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으므로 스포츠 음료를 차갑 해서 마시는 것이 도움된다.

◆ 설사

- 탈수증이 오지 않도록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신다.
-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맛이 자극적인 음식도 삼간다.
-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등의 음료와 탄산음료, 초콜렛 등은 장에 자극이 되므로 피한다.
- 성인 중엔 우유나 유제품을 마시면 설사가 심해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유제품류를 삼간다.
- 설사가 심해지면 수액제를 주사하고 금식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장이 쉴 수 있도록 금식한 후 맑은 유동식부터 시작해서 점증적으로 정상식사로 바꾸어 간다.
- 이온음료나 염분, 칼륨 등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설사 때문에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 작성: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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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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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오솔길 | 작성시간 16.12.01 유익한 대장암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용 | 작성시간 16.12.01 오늘도 대장암 식사 요법에
    대한 건강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성자kyduck | 작성시간 16.12.01 대장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대처법.
    항암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liuyingshi | 작성시간 16.12.01 감사합니다.
  • 작성자청전(靑田) | 작성시간 16.12.02 귀한 의학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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