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癌)과의 동행, 도움말, 장수비결, 카레.
1. 암에 대한 관념(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국립암센터 이진수(58) 원장의 암에 대한 시각은 독특하다. 수술을 해서 완치하지 않으면 죽는 병이라고 단정짓지 말고 만성병으로 여기고 잘 달래고 치료하면서 살아갈 궁리를 하라고 한다.
"인간은 늙으면 이런 저런 병에 걸려 어차피 죽게 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흰머리나 주름살처럼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날이 갈수록 새로운 치료약제가 나오는 덕분에 암에 걸려도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암도 관리를 잘하면 당뇨와 고혈압처럼 안고 살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암 치료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암에 걸리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어 '암=죽음'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원장의 얘기를 듣고 있으면 암은 노화현상과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 따라 노화가 빨리 오고 늦게 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최근 폐암 투병 끝에 83세에 세상을 뜬 미국 영화배우 폴 뉴먼도
암에 걸려서 죽었다기보다
늙어 죽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이 원장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는 데도 너무 암을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늙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그 자신도 언젠가는 암에 걸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는 죽음에 대한 인식, 나아가 신앙과 관련돼 있다.
그는 "생명이 있는 자는 언젠가 죽게 돼 있고, 죽은 뒤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암에 걸려 절망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달란트와 신앙으로 보살피는 것을 소명으로 여긴다. 암을 완치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안고 가야 할 '육체의 가시'로 여기는 것도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대학시절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해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에서 영어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신앙을 접하게 됐다. 당시에는 과학을 다루는 의학도로서 신앙적 갈등이 많았으나 신앙문제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것 자체가 비과학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고 말하는 사람은 눈에 안 보이는
전파를 이용하는 휴대전화를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크리스천인 자신을 보고
자연스럽게 신앙에 대해 관심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직장에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다지고 있다.
그는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자신의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부 크리스천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오지 선교를 가야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데
대해서도 못마땅해 했다. "크리스천일수록 자기 직장에서 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이도 저도 안 되니 신학대학이나 가겠다거나,
다 때려치우고 해외선교나 가야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크리스천들이 각 사회 영역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책임을 다할 때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는 것이지요." 크리스천들이 세상 속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최상의 전도 방법이라는 얘기다.
이 원장은 세계적인 암치료 병원인 미국 텍사스 MD앤더슨 암센터에서 근무하던 1999년 12월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을 직접 치료하면서 국내에 이름이 알려졌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일찌감치 최신 의학을 배우러 미국으로 갔다.
모시고 살던 어머니가 49세에 위암으로 세상을 뜨자 암 전문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9년 동안 근무하면서 '닥터 리'로 이름을 날렸다.
종양내과 전임강사, 흉부 및 두경부종양내과 교수, 흉부종양내과 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미국 최고 의사(America's Top Doctors)에 올라
미국 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이었던 서울대 의대 박재갑 교수의 권유를 받아들여 2001년 귀국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센터장, 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2004년에는 세계폐암학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부인과 1남3녀를 두고 있는 그는 미국 시민권자다. 한인교회인 휴스턴
서울침례교회 집사였던 그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은혜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매주 한 차례 몇몇 가정이 모이는 가정교회 리더도 맡고 있다.
가족들은 그의 귀국을 만류했지만 그는 하나님이 주신 미션이라며 가족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는 "국내 암 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미션이며 조국에 대한 봉사"라고 말했다.
대담 정리자 : 고양=신종수 기자
2.세계 최고 미국 Johns Hopkins병원의 암에 대한 도움말
01. 누구나 암세포를 갖고 있다. 이것이 수십억 개 까지 자라야 진단이 된다. 암이 완치되었다 함은 암이 작아져서 안 보인다는 말이지 다 나았다는 말은 아니다.
02. 一生 中 6번 내지 10번 암세포가 발생된다.
03. 면역체계가 왕성하면 암세포를 파괴하고 증식을 막아
종양으로 자라는 것을 방지한다.
04. 암에 걸렸다는 것은 여러 종류의 영양결핍에 걸려있다는 것이며
그 원인은 유전, 환경섭생 기타 生活習慣에 기인한다.
05. 복합적 영양결핍을 극복하려면 보조식품을 포함한 섭생방식을 바꿔서
면역을 强化해야한다.
06. 화학요법은 급속히 자라는 암세포를 독물로 죽이는 것인데,
동시에 급속히 자라는 건강세포도 파괴하여 척수,
소화장기를 손상 시켜 간, 콩팥, 심장, 폐 등을 손상시킨다.
07. 放射線 치료도 마찬가지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동시에
정상세포와 11기관을 파괴하고 상처를 남긴다.
08. 初期 化學療法과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크기를 줄일 수는 있으나
장기간 치료 시 더 이상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09. 화학치료와 방사선치료로 그 毒이 누적되면 면역체계가 와해되서
환자가 다른 감염과 부작용에 굴복하게 된다.
10. 또 이 화학과 방사능 치료는 암세포가 변종으로 되어 내성을 갖게 된다.
절제수술도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퍼지게 한다.
11. 효과적인 암투병 방법은 암증식용 식량을 차단하여
암을 굶어 죽게 만드는 것이다.
암이 좋아 하는 식품:
a. 설탕. 설탕은 암의 第一 영양 공급원이다.
설탕 대용품은 모두 해롭다. 마누카꿀을 대신 쓰는 것이 좋다.
식탁용 소금: 표백제 때문에 해롭다. 천일염이나 Bragg's Aminos를 쓰는 것이 좋다.
b. 우유: 해롭다. 소화기내에 생기는 가래 같은 것을 만드는데 암이 이 분비물을 먹고 자란다. 우유를 무가당 두유로 바꿈으로 암을 굶주리게 할 수 있다.
C. 암세포는 산성환경에서 번성한다. 육식은 산성이므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피하고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조금 먹어도 좋다. 육류는 가축용 항생제, 기생충이 있어서 특히 암환자에게 해롭다.
d. 섭취량의 80%를 채소 주스 whole grain (현미같이 씨눈 있는 곡식)
견과류와 과일을 먹으면 알칼리 체질이 된다. 나머지 20%는 콩을 포함해서
조리한 음식을 먹는다.
녹즙은 생효소를 공급하여 쉽게 흡수되고 15분 이내에 세포질화 되어 건강세포를 잘 자라게 한다.
이러한 생효소를 얻기 위하여 콩나물을 포함한 녹즙을 먹어라.
하루에 날 채소를 2-3번 먹고.
효소는 섭씨 40도에 파괴되기 때문에 날로 먹어야 된다.
커피, Tea, Chocolate 을 피한다. 대신 항암성분이 있는 록차를 먹어라.
물...수돗물의 독성과 중금속을 걸러낸 정수된 물을 먹어라.
증류수는 산성이므로 피하라.
12. 육류단백질은 소화가 잘 안되고 다량의 소화효소가 필요하다. 또한 소화가 되지 않아서 장기내에 남아 있는 단백질은 부패하여 더 강한 毒이 된다.
13. 암세포의 세포벽은 두꺼운 단백질로 덥혀있다. 육류섭취를 줄임으로 더 많은 효소가 암세포 벽을 공격해서 체내의 NK세포가 암세포를 쉽게 파괴할 수 있다.
14.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보조식품:
IP6, Flor-essence, Essiac, 와 항산화제, 비타민, 미네랄 과 ,EFAs 등등은 면역을
强化하여 NK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다른 보조식품으로는 비타민 E 로서 체내에서 손상입었거나
불필요한 세포를 정리하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암세포가 자연사 하게 만든다.
15. 암은 마음, 신체, 정신의 병이다.
긍정적이고 준비하는 자세가 암투병을 이기는 쪽으로 도와준다. 분노, 미움, 불 용서는 스트레스를 더하여 산성체질로 만든다 용서와 사랑을 배우라. 인생을 즐기고 편히 쉬는 것을 배우라.
16. 암세포는 산소공급이 풍부한 환경에서 번성하지 못한다.
매일 운동해서 심호흡으로 많은 산소가 암세포에 이르기 까지 심호흡 하라.
산소요법은 암세포 파괴의 한 방법이다.
17. 다이옥신 주의사항.
a. 전자레인지에 플라스틱 용기 절대 금지
b. Pet 병물 냉장고 저장금지
c. 전자레인지에 비닐랩 사용금지
3. 現代科學이 밝혀낸 長壽秘訣 7선
01. 소식(小食), 02. 저(低)체온,
03. 적절한 자극, 04. 성공과 학력, 05. 긍정적 태도,
06. 배우자, 07. 주거 환경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100년을 살 수 있을까? 유사 이래
수많은 장수비법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다.
17세기 유럽에선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수은을 장수의 만병통치약으로 믿고
장기 복용하기도 했다.
요즘도 갖가지 생약이나 자연에서 찾아낸 신비의 영약들이 수백만 원씩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과학으로 입증된 장수 방법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적게 먹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며, 배우자와 함께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 등
대부분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01. 소식(小食)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확실한 장수 방법이다. 물고기, 파리, 쥐, 원숭이 등
수많은 동물 실험에서 수명연장효과가 입증됐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붉은털 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식사량을 30% 줄인 그룹은 정상적인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사망률은 8%, 암·심장병·당뇨·신장병 등 노화 관련 질환 발병률은 18% 더 낮았다.
쥐 실험에선 식사량이 30% 줄면 수명이 최대 40% 늘어났다.
사람 대상 연구에서도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입원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적게 먹는 환자들은 인슐린 수치와 체온이 낮고 DNA손상도 적었다.
세가지는 모두 장수의 지표로 알려진 수치들이다.
같은 대학 연구팀이 4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한 실험에서도 식사량을 25% 줄인 그룹의 인슐린 수치가 정상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낮았다.
소식과 장수의 연결고리는 세포들이 느끼는 위기감이다. 세포는 평상시 자기보존과 세포재생에 에너지를 나눠 쓴다. 식사량이 적어지면 생존의 위기감을 느낀 세포들은 재생에 쓰던 에너지까지 유지보수 쪽에 투입하기 때문에 세포 소멸이 줄어들고 이는 곧 수명 연장으로 이어진다.
물론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식사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02. 저(低)체온
2006년 11월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동물실험에서 밝혀진
새로운 장수 방법이 공개됐다.
뇌, 심장 등 신체 내부 장기(臟器)의 온도인 '심부체온(深部體溫)'을 낮추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였다.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브루노 콘티 박사팀이 유전자 조작으로 쥐의 체온을 0.3~0.5℃ 낮춘 결과, 수컷은 12%, 암컷은 20% 수명이 연장됐다는 것.
이를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7~8년에 해당한다.
콘티 박사는 '헬스데이뉴스'지와의 인터뷰에서“이번 연구는 소식 외에도
수명을 연장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체온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사람 대상 연구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미 국립노화연구소(NIA) 조지 로스 박사팀이 '볼티모어 노화연구(BLSA)'참가자 718명을 조사한 결과, 체온이 낮을수록 수명이 더 길었다.
과학자들은 체온이 낮아지면 체온 유지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화물질 '활성산소'도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뇌 속 '시색전부(Preoptic area)'에 체온이 높아진 것처럼 거짓 신호를 보냄으로써 결과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다.
03. 적절한 자극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1980년부터 9년간 8개 핵 잠수함 기지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 2만 7872명과 일반 조선소 근로자 3만251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핵 기지 근로자들의 전체 사망률이 24% 더 낮았다.
백혈병 등 각종 암과 순환기, 호흡기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도 마찬가지로 낮았다.
방사선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추적조사도 결과는 같았다.
옥스포드 의대 리차드 돌 교수가 1897~1979년 82년간 영국에서 배출된
남성 방사선과 전문의 2698명을 1997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일반인들에 비해 사망률이 28% 더 낮게 나왔다.
적은 양의 방사선과 같은 적절한 외부 자극은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장수에 도움이 된다.
DNA 수리효소와 열 충격단백질(HSP) 등이 외부 자극 회복에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면서 기존에 입었던 작은 손상들까지 모두 치유하기 때문이다.
04. 성공과 학력
런던대(UCL) 공중보건과 마이클 마멋 교수가 1997~1999년 영국 20개 부처 공무원 5599명을 조사한 결과,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그룹은 최하층에 비해 대사증후군 (고혈압·뇌졸중·심장병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유병률이 2~4배 낮았다.
마멋 교수는 상급자들은 삶에 대한 지배력과 사회 참여의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더 오래 산다고 설명했다.
고학력일수록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런던정경대(LSE) 사회정책학과 마이클 머피 교수팀이 러시아인 1만440명을 조사한 결과,
대학 졸업자는 초등학교 졸업자보다 기대수명이 11년 더 길었다.
고학력일수록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학력이 높으면 더 오래 사는 이유를 생리적 요인에서 찾기도 한다.
두뇌의 용적과 뉴런의 숫자로 결정되는 '두뇌보유고(Cognitive Reserve)'가
높을수록 치매 등 노화에 따른 뇌세포의 퇴행에 더 잘 버틴다는 것이다.
두뇌보유고의 고저(高低)는 선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후천적 노력이다. 뇌의 능력은 20대 중반에 최고조에 이른 뒤 계속 내리막길을 걷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장수하려면 중년 이후 두뇌운동과 육체적 운동을
꾸준히 해서 두뇌보유고를 높여야 한다.
05. 긍정적 태도
미국 듀크대의대 정신과 연구팀이 1960년대 중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입학한 6958명을 대상으로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실시한 뒤 2006년까지 40여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2319명은 가장 부정적인 2319명에 비해 평균수명이 42% 더 길었다.
2004년 예일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보다 7.5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사람은 청력(聽力) 소실과 같은 노인성 질환 발병률도 낮았다. 예일대의대 베카 레비 교수가 뉴헤이븐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546명의 청력을 36개월 주기로 검사한 결과, 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인들은 부정적인 그룹에 비해 청력손실도가 11.6% 낮았다.
긍정적인 태도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졸' 수치를 낮춰 면역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등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06. 배우자
배우자, 자녀, 친구, 이웃 등과의 친밀한 관계는 수명을 연장한다. 울산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강영호 교수팀이 1998년부터 6년간 30세 이상 성인 54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사망률이 6배 높았다.
미국 시카고대학 노화센터 린다 웨이트 박사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기혼 남성은 건강한 심장을 가진 독신남성보다 4년 정도 더 오래 살았다.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은 매일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워도 비(非)흡연 이혼남성만큼 오래 산다는 연구도 있다. 친구도 도움이 된다.
호주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477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교우관계가 가장 좋은 492명은 하위 492명에 비해 22% 더 오래 살았다.
대화할 상대,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두뇌활동과 면역체계가 활성화된다. 스트레스에도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심리적인 효과 외에도 함께 사는 배우자나 자식 등으로부터 받는 건강 정보와 경제적 지원 등도 장수를 돕는다.
07. 주거 환경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부촌(富村) 거주자의 사망률이 39% 더 낮았다. 영국 글라스고의 가난한 지역 거주자들은 기대수명이 54세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주변환경이 나쁘면 노화의 징후도 빨리 온다. 워싱턴 의대 마리오 슈트먼 박사팀이 세인트루이스 지역에 거주하는 563명을 조사한 결과, 소음과 대기오염이 적은 지역 거주자들은 주거환경이 나쁜 지역 사람들보다 하반신 기능장애가 올 확률이 67.5% 낮았다.
미 국립노화연구소(NIA) 조지 캐플런 박사팀이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지역 55세 이상 883명을 조사한 결과, 교통·소음·범죄·쓰레기·조명·대중교통 등 주거환경이 좋은 그룹은 나쁜 지역 거주자보다 신체 기능성 테스트에서 55.2%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카레, 황금색의 비밀
3200여년 전 파라오가 위독하때, 의사들은 파라오의 환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향신료를 발랐다. 2500여년 전 석가모니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깊은 산중에서 고행 중 카레를 먹었으며, 그후 2000여년 전 인도의 최초 의학서, 『 아유르베다(100세까지 장수하기 위한 지식) 』 그 안에 카레가 있다.
그리고 최근 2007년 1월에 영국 유명 일간지 『 인디펜던트지 』는 잘먹고 잘사는 법 20가지에 '카레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01. 노년의 재앙, 알츠하이머를 막는 카레
카레를 매일 먹는 인도인의 치매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인도의 일부지역,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1%에 그치며, 이는 한국은 10%수준에 불과하다.
2001년 미국 신경학회지에 의하면 인도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의 발병률이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국 UCLA의 그레고리 콜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커큐민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독성 단백질을 분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 UCLA 의대 알츠하이머 센터에서는 3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커큐민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 중이다.
02. 암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법, 답은 카레에 있다.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00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의하면 카레 섭취율이 높은 인도인의 암 발병률이 미국의 암 발병률의 1/7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의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
서울대 약학대 서영준 교수는 카레의 주성부인 커큐민이 암으로 진행하는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피부암과 대장암 등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의학계에서는 지금 카레를 주목하고 있다.
03. 건강의 황금 열쇠, 커큐민(Curcumin)
카레의 주원료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커큐민이 알츠하이머나 암 외에도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돕고 , 관절염이나 당뇨, 고혈압 등을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건강의 적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 인체의 첫 방어체계 염증을 조절하여 암, 치매, 당뇨, 비만 등 성인병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04. 카레 어떻게 먹어야 효과적인가
건강을 걱정하지만 맛있는 음식의 쾌락 또한 놓치기 싫다면 카레 요리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남용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카레 속 커큐민의 흡수율을 높이고, 다양하게 카레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도인들과 카레 마니아들은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하거나 요거트나 토마토를 사용한다는데… . 맛있게, 건강하게 카레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05. 2007 연중기획 암 정복 희망메시지
평생 담배를 입에 대 본 적도 없었던 연화숙씨에게 폐암이 찾아온 것은 2004년. 폐암 3기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7개월 만에 또 다시 재발한다. 현재 폐암 투병 중인 연화숙씨- 하지만 그녀는 환자라는 것이 믿기 힘들 정도로 밝고 활기차다. 폐암 환우회인 <숨소리회>의 홍보부장을 맡아 <등산모임>을 주최하고,
병동을 찾아다니며 같은 폐암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한국인의 암 가운데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폐암- 폐암이 무서운 것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의 80%이상이 3기나 4기의 말기 상태에서 진단 받는 다는 점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검진해 빨리 치료를 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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