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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상도 아가씨/박재홍

작성자무지개1|작성시간22.05.05|조회수98 목록 댓글 4




경상도 아가씨

노래- 남강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드래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영도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끌어잡는

경상도 아가씨의 그 순정이 그립구나
경상도 아가씨가 안타까워 우는구나)
그래도 내 고장은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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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河山 | 작성시간 22.05.07 고인이 되신 박재홍님의 감미러운 곡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남포동에서 요두산 오르는 계단으로 아는데, 오래전에 가봐서 아름아름 합니다.
    편하신 휴일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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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무지개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7 이 노래는 한국 전쟁 당시 부산 으로 피란 온 사람들의 고달 팠던 삶과 떠나온
    고향을 애타게 그리는 노래 입니다 추억 에 노래 감회 가 . . .세롭습니다
    산과 들의 생기 있는 新綠의 계절 ......고운흔적......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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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호수아갈랲 | 작성시간 22.05.07 영도 다리 난간위에 조각 달이 뜨거던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 주세요.
    복사 꽃이 피던날 밤 옷 소매를 끌어 잡는 경상도 아가씨의순정이 그랍구나.
    무척이나 많이 불려 지던 노래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무지개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5.07 경상도 .아가씨----- 6.25 전쟁 중 부산 피난 살이 실향민 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정답운 추억 에 노래 입니다....즐거운 휴일 되십시요..........고운흔적.....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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