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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해안 철조망 걷히고

작성자현법|작성시간26.06.06|조회수191 목록 댓글 0

해안 철조망 걷히고

해안 철조망 걷혔다

강릉 강문에서 안목까지

초병이 있는 철조망 사이는

아주 가까운 남북한이었다

내륙은 남한이요

바다는 북으로 느껴지는 비애

경계선 걷힌 그 자리에

가르마길 열렸다

솔향이 바닷가를 찾고

새벽 바다 미역 내음이

파도 타고 상륙한다

그 자리

강건한 다리 맑은 정신으로

해안 따라

양쪽 날개 쭉-펴고 걷는

솔바람 향기

파도 위 날아오르는 갈매기 되어

높고 넓게

자유 평화의

웰빙 힐링길을

강문에서 안목까지

명사십리 걷고 있다

<유재흥 시집6 ; 추억은 그리움에 싣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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