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상의 감옥에서 저희를 이끌어 내어 주소서. (대림 제3주일)

작성자아낄래요|작성시간25.12.14|조회수7 목록 댓글 0

세상의 감옥에서 저희를 이끌어 내어 주소서. (대림 제3주일)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1,2-11

그때에 2 요한이,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3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7 그들이 떠나가자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군중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무엇을 구경하러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8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고운 옷을 입은 사람이냐? 고운 옷을 걸친 자들은 왕궁에 있다. 9 아니라면 무엇을 보러 나갔더냐? 예언자냐?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예언자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다. 10 그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이다. ‘보라, 내가 네 앞에 나의 사자를 보낸다. 그가 네 앞에서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감옥에 갇힌 요한은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께 묻습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요한이 갇혀 있다는 사실은, 세상의 종말을 상징합니다. 

기쁜 소식을 선포하러 왔지만, 그의 메시지는 마치 돌과 메마른 흙 위에 떨어진 씨앗처럼 자라지 못했습니다. 특히 권력자들 앞에서는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영적 불구가 된 헤롯왕은 눈이 있어도 진리의 빛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요한의 경고를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진리를 말할 용기를 잃었습니다.
또한 그는 정욕에 무력했고, 세상의 시선과 체면 앞에서 진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세상
에 탐닉했기에, 하느님 나라를 볼 수도, 그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었습니다.

 

요한은 구약의 모든 예언자 중 가장 위대한 이입니다. 

어머니 태중에서 이미 주님을 만났고, 요단강에서 직접 메시아를 세상에 드러내며 세례를 베풀었던 바로 그  모든 구세사의 중심이심을 증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세례자 요한보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이는 더 큰 은총을 받는 사람입니다.
하늘 나라에서는 하느님과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며, 끝나지 않는 행복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바로 이것입니다. 이사야가 예언했던 모든 징표가 예수님 안에서 실현되었지만, 그분이 주고자 하신 은총은 기적을 넘어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열어 보여주는 구원 자체입니다.

 

주께서 오심은 진정한 기쁨니다. 

그러나 그 기쁨에 이르기 까지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십자가와 죽음을 통해 영광에 이르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시험을 견디고,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무엇보다 자신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요한처럼 세상의 감옥 안에 갇힌 듯한 상태입니다.

우리는 아직 주님을 직접 뵙지 못해 눈이 멀었고,
세상의 소음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 귀가 멀었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선포하지 못해 입이 서툽니다.
우리의 발걸음도 흔들려
 십자가의 길을 온전히 걸어 들어서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셔서 저희를 구원하소서!”

주님은 분명히 응답하실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구하셨고, 자캐오를 부르셨고, 울을 일으켜 세우셨던 그분은 우리 또한 구원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우리는 마침내 하늘 나라, 참된 기쁨, 영원한 행복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의 감옥에서 저희를 이끌어 내어 주소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우리의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흔들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굳세게 하시어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

 

함께 묵상해 봅시다.

 

1. 지금 내 삶에서 나를 가두고 있는 ‘감옥’은 무엇입니까?

2.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드는 ‘영적 장애’는 무엇입니까?

3. 주님께서 내 안에 오시어 머무르시도록, 오늘 내가 내려놓아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 지 생각해 봅시다.

 

[사진설명]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Sapa의 O Quy Ho 차밭

이곳은 해발 1800m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12월부터 1월까지 벚꽃이 만개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면 다랑이 논의 푸른 찻잎과 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져 햇살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https://vnexpress.net/mua-mai-anh-dao-cuoi-cung-o-doi-che-sa-pa-truoc-khi-bi-di-doi-49919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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