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진원입니다.
10월 정기 오프라인 상담이 끝났습니다. 아쉽게 오프라인 상담에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 여러분께 이번 오프라인 상담에서 가장 많았던 질문을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여러분의 학습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기출분석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
기출분석은 아무리 늦어도 12월 모의고사 실강 참여 전까지는 완료해야 합니다. 기출분석이 되지 않은 채로 모의고사 실강에 참여할 경우 수업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약점 개선의 효과가 낮습니다. 만약 아직 기출분석을 시작하지 못했다면 2012~2016년 5개년 기출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기출문제가 끝나는대로 2017년 이후 기출문제를 분석하면 됩니다. 10월부터는 기출분석의 질뿐만 아니라 속도도 중요합니다. 다음카페의 기출문제 Q&A게시판을 활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2. 2순환강의 등 2차과목과의 비중 조절
10월은 PSAT과 2차과목의 비중을 최소 5:5로 유지하고, PSAT을 이것보다 적게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수험가에서 흔히 PSAT은 1,2월에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모두가 1, 2월에 성적을 올릴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이 불합격하게 될까요? 성적의 상승폭이 낮은 사람입니다. 그럼 과연 성적의 상승폭은 무엇으로 결정될까요? 결국 기출분석, 모의고사 문제 풀이, 약점 보완 등 모의고사 시즌 이전의 학습으로 결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2차과목의 예습이라는 이유로 오전에 PSAT강의, 오후에 2차과목 강의, 저녁에 2차과목 강의를 듣는 스케줄은 가장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복습시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PSAT은 물론 2차과목의 학습효과도 매우 낮을 것입니다.
3. 언/자/상 중 무엇을 먼저 해야하나?
지금은 자료해석이 메인입니다. 최근 합격자들 대부분은 자료해석 점수가 높고,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점수의 분포는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합격하려면 높은 자료해석 점수가 필요합니다. 자료해석을 메인으로 놓고 언어논리와 상황판단 중 한 과목을 골라 '자료+언어' or '자료+상황'으로 학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과목의 성적이 모두 낮음에도 불구하고 세 과목을 동시에 학습하면 학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어 학습의 효과도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