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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진원T] 작성시간 21.12.19 공부에 있어서 완벽을 기하는 성향은 나쁜 습관이 아닙니다. 특히 고시처럼 난이도가 매우 어렵고 어디서 무슨 내용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시험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는 습관이 오히려 합격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본인 스스로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가려낼 수 있는 실력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도 알고 있는 것처럼 완벽을 기하는 성향은 심리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것은 완벽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불안의 기회비용을 크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공부에 있어서 불안하다는 것은 잘 모른다는 것, 그리고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리고 11월부터 학원에 등록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지 1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효율을 따지는 공부가 과연 적합한 방법일까요? 쉽게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본인의 그런 성향이 비효율적이라고 느낀다면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세요. 시험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만이 합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