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君子蘭)
학명 Clivia miniata Regel 분류 수선화(水仙花)과 원산지 남아프리카
서식장소 온실 재배 크기 잎 길이 45cm, 나비 5cm 꽃말 - 고귀,
우아 직사광선을 싫어하는 상록 다년초 입니다....
군자란에 얽힌 전설도 아프리카에서 출발을 하는군요.
옛날, 아프리카 한 부족에 용맹한 추장이 있었답니다.
용맹했을뿐만 아니라 지혜 또한 겸비해서 존경을 받았다구요.
하루는 먼 곳의 식인종들이 부락을 습격해 왔답니다.
추장은 용사들을 데리고 멀리 사냥을 나가 있었고
부락을 지키고 있던 몇명의 젊은이들이 식인종에 대항해
용감히 싸웠으나 워낙 숫자가 부족해 거의 모두가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고 참패를 당했답니다.
저녁때가 되어 마을로 돌아온 추장과 부하들은 분개했답니다.
당장 식인종들을 뒤쫒기 시작했다구요.
잡혀간 부족들을 되찾고 복수하기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고 뛰었답니다.
식인종들이 머물고 있는 곳에 도착해 보니 나무위에
집을 짓고 사는 수상족(樹上族)들 이었답니다.
추장은 어찌 사워야할지 궁리를 했답니다.
이 나무 저 나무로 옮겨다니는 식인종들과
나무위로 올라가 싸울수는 없었답니다.
추장은 젓은 나무들을 쌓아놓고 연기를 피웠답니다.
식인종들은 피어 오르는 연기에 질식돼 하나둘 땅으로 떨어졌다구요.
그때 사냥나갔던 한 떼의 식인종 무리가 돌아오면서
두 부족간 에 큰 싸움이 벌어젔답니다.
식인종들은 복수심에 불타는 추장일행을 이길수가 없었다구요.
식인종들은 이내 모두 도망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추장은, 도망가면서
쏜 식인종의 화살에 맞아 전사를 하고 말았답니다.
그후, 그 추장의 무덤에서 그를 닮은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을 가리켜 '군자란'이라 불렀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
땅 속에서, 땅 위에서
공중에서
생명을 만드는 쉬임 없는 작업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부지런 해라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
봄은 피어나는 가슴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
오,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무 가지에서, 물 위에서, 뚝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