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ce de la Concorde Paris, France "Obelisk"
오벨리스크 (Obelisk)란 이집트 신화의 "태양신" (Ra)의 상징으로 세워진 높다란 기념탑(석조탑)입니다.
오벨리스크 모형의 높은탑은 모든것 위에 우뚝서 있는 최고의 영광과 태양신의숭배와 남성 심볼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네모의 기둥으로 만들어 꼭대기는 피리미드의 모형처럼 되어있으며 기둥사면에는 이집트 상형문자로 국왕의 공적과 칭송을 문향으로 도안하여 새겨져있습니다.
처음에는 피라미드나 신전 등에 기념비로 작게 세웠으나 신왕국 시대에 신전 입구인 문 양옆에 한 쌍의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건설되면서부터 오늘날과 같은 대규모로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피라미드와 더불어 이집트의 종교적 보유물인 오벨리스크가 16세기 중엽부터 식민지 건설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에 침입한 유럽인들에 의해 대부분 해외로 유출되고 말았습니다. 서구 황제들에 의해 빼앗긴 오벨리스크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두루 퍼져 있으며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도 3200년이나 된 국보급로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당시 양국의 관계를 살펴볼 때 약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벨리스크를 가장 많이 가져온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과거 지중해를 장악했던 로마제국의 황제들이 이집트를 돌아다니며 무려 20 여 개를 가져다가 로마 시내 곳곳에 옮겨 세워 놓았습니다.
로마의 포폴로 광장 중앙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기원전 13세기에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지금 이탈리아에 있는 오벨리스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광장 한가운데에 서 있는 높이 30미터, 무게는 300톤이 넘는 이 오벨리스크는 원래 이집트에서 가져와 "네로" 황제의 경기장에 세워두었던 것을 교황 식스투스(Sixtus) 5세의 명에 의해 현재의 위치에로 옮기어 졌습니다. 이외에도 오벨리스크는 ‘시베리아의 파리’로 불리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에도, 터키의 이스탄불에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수천 년 전부터 이집트의 종교적 건축물이자 국가적 보물인 오벨리스크는 강국의 약탈자들에 의해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오벨리스크의 원 소유국은 이집트 입니다. 옛 이집트의 판도였던 아프리카 여러 국가들이 빼앗긴 오벨리스크에 대해 반환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와 수십 년 동안 오벨리스크를 두고 분쟁을 벌여 왔으며 과거 무솔리니 정권 시절에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는 악슘(aksum)에 세워져 있던 오벨리스크를 강제로 빼앗아 로마의 콜로세움 맞은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건물 앞에 세웠던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오벨리스크를 태양신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믿으며 최고의 승리와 영광의 탑으로 숭배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장소는 각각 다르지만 원래의 탑의 목적인 태양처럼 빛나는 권력의 상징은 옛 시대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같습니다. Ju...
 St.Peter's Square Rome, Italy " Obelisk"
악슘(Aksum) 에티오피아 가 지배했던 이곳은 유적의 도시이며, 전설의 "시바"여왕이 다스리던 고대국가입니다.
지금도 130여개의 크고 작은 오벨리스크가 남아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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