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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수기 **

30대 합격자가 희망을 주고자 쓰는 합격수기

작성자미키아이즈|작성시간17.02.05|조회수11,111 목록 댓글 82

1. 들어가기 앞서....


이 합격수기를 쓰기가 조심스러운것이 제가 전공 고득점자가 아니면서 합격수기를 쓰기가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서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과 도움을 주기 위해 작성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제이야기 부터 말씀 드리면 고등학교때는 수학은 모의고사 4등급정도, 대학교 졸업 성적이 계절학기로 세탁해도 2점대 중후반으로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ㅎㅎ 저보다 낮은 학점은 못본것 같아요 ㅎㅎ

(참고로 사립 최종은 몇번 간적이 있는데 학벌과 대학성적이 큰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ㅠ)

대학졸업하는 첫해때는 임용 시험은 무슨과목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공부도 안한채 남들이 다 임용치니깐 따라서 원서내고 치고오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과락이었구요 ㅎㅎ

대학교 졸업하고 다음해에는 아무 생각없이 게임, 술, 당구만 하며 1년동안 학교앞에서 자취하며 집에는 공부한다는 핑계로 용돈을 받으면서 놀았습니다. 물론 임용고시는 치지도 않았습니다. 이시기가 가장 후회가 됩니다 ㅠㅠ . 하지만 평생 놀거 이때 다 놀았다고 생각합니다. ㅎ

졸업 2년째에는 그해 여자친구가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저도 더이상 놀기만 하기 뭐해서 고향으로 내려와 사립 시간강사로부터 시작해서 그때부터 강사 + 기간제교사 생활을 4년동안했습니다. 그시절엔 기간제교사라도 월급도 잘 나오고 행복해서 마냥 그렇게 계속 살수 있을것 같은 환상에 젖어 있었습니다. 주머니에 돈도 있고 별 생각 없이 학교에서 일하는게 즐거웠었습니다. ㅎㅎ

그러나 기간제교사 마지막해 더 늙기전에 그래도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일과 병행하며 임용시험을 쳤지만  전공과락이 나왔습니다. 이때가 3년전입니다. ㅎ이 때 기간제교사의 설움과  재계약의 불안함과 여자친구와 조금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계속 기간제교사로 평생 살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또한 일과 공부의 병행은 어렵겠다는 판단으로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이때 처음으로 공부가 잼있었어요)


2. 3번의 시험..


위에 쓴것과 마찬가지로 나이는 많지만 임용공부를 하고 임용시험을 친것은 3번 밖에 안되기 때문에 공부한 시간을 기점으로

초수 재수 삼수로 표현할게요 ㅎ


초수 : 일과 병행하며 일끝나고 집에오자마자 밥먹고 조금 쉬다가 공부했습니다. 나름 공부시간을 확보 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는데 전공과락이었습니다.

 이때 일+ 공부는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고 공부시간 확보가 생각보다 되지 않아 일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일을 그만두고 올인합니다.


재수 : 일 그만두고 1년동안 올인했습니다. 근데 막상 원서 기간이 다되어 오자 자신감이 없더군요. 제가 과연 남들과 경쟁해서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끝에 공립이 아니라 사립위탁에 지원해서 1차 합격하게 됩니다. 2차도 나름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최종에서 떨어졌더군요. 한동안 힘들었는데 막상 제가 받은 성적이 공립 커트라인 점수가 되는걸 보고 할수 있겠다 싶어서 한번더 올인을 결정했습니다.


삼수 : 올해 입니다.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 한해입니다.

덕분에 이런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은 것은 저같이 수학을 좋아하지도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합격할수 있다는 시험임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가 말했었죠 이 시험은 수학자를 뽑는게 아니라 수학교사를 뽑는 시험이라구요. 보시다시피 전공점수가 다른합격자에 비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물론 저기서 수교론 점수를 제하면 순수한 전공수학 점수는 더 낮을겁니다. 그래도 합격 할수 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 하더군요. 열심히 해도 되지도 않을 시험을 계속 희망주면서 할 수 있다고 말하는건 잔인한 일이라고. 어느 부분은 인정 되는 말이라서 합격수기를 쓰기가 망설여 졌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열심히 하면 비록 수학적 머리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합격 할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서 그것을 제가 느끼게 되어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3. 공부 방법


1) 교육학


수학 머리가 뛰어나지 않은 저에게 믿을건 교육학 밖에 없었습니다.  3번 시험동안 교육학 점수는 16, 15, 16 점 이 나와서

교육학은 열심히 하면 그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독립적으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3년동안은 김현강사 교육학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들었습니다. 한 강사의 수업을 3년 동안 들으니, 특히 김현 강사님 스타일상 강의가 어느 정도 구조화 되어서 어떤 이론의 예시 같은 경우는 3년 동안 똑같더군요. 그래서 더욱더 잘 기억하게 되고 머리속에 잘 저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교육학은 조금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만 김현 강사님 자료가 100퍼센트 완벽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다른 강사자료와 비교해서 빠진부분은 보충하는 식으로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교육학 방법은 강의들으실거면 한 강사 자료만 의존하지 마시고 스스로 다른 강사의 자료와 비교하여 보충하는 식으로 자신의 교육학 이론을 정리해 나가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예를 들어 올해 조나센같은 경우는 김현 강사님과 전태련 강사님 자료의 내용이 달라서 고민하다가 결국 신태식 강사님 자료를 통해 정리해서 조나센을 잘 쓸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


2) 수교론


수교론은 첫해 둘째에는 김민아 선생님 강의를 듣다가 올해는 강의를 듣는것 보다 그냥 론과 수교재를 달달 외우자는 계획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본서에 나와있는 중요한 내용. 그리고 나올만한 내용은 책 그대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로 내용 정리는 하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고 암기 하고 보고 암기해서 중요한 이론은 바로 바로 인출 할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나온 귀납추론은 전에 기출 된적이 있어서 달달달 외웠고 누가 귀납추론이라고 물어보면

귀납추론은 관찰 실험 등을 통해 ~~~~   추론이다. 다만 항상 참임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런식으로 인출 할수 있도록 암기 했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수교론 공부 방법은 수교론이 어려우신분은 강의를 추천드리나 어느 정도 공부하신분이면 강의보다는 기본서를 외우는것을 추천드립니다(반복, 또반복) 외울때 저는 글로 쓰는것보다 계속해서 주절 주걸 거리면서 외우는게 잘되더군요. 교육학 내용이 어느정도 머리속에 정리된 후에는 강사들 모의고사 자료를 통해서 서술형 대비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술형 쓰기를 연습하면서 채점기준이 어떻게 될것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면 서술형에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3) 전공수학


솔직히 제가 전공수학이 고득점이 아니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작성해보겠습니다.

제가 올해 공부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것이 스터디였습니다.

제 성격상 혼자서 공부하는 그런 성격이 아니어서 스터디를 3월달부터 모집해서 거의 1년동안 같이 했습니다.

스터디 진행 방법은 스터디 공부하다가 내 공부 못하는게 싫어서 내가 1주일동안 공부해야 할 내용을 전부다 스터디에 집어넣었습니다. 스터디 공부만 해도 1주일치 공부는 다 할수 있게요 ㅎ 덕분에 양이 엄청 많았지만 같이 1년동안 해준 스터디원에게 감사합니다.

저포함 스터디원중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없었지만 한주도 빠지지 않고 다들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면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가르쳐주면서 배우는 것이 더 머리속에 잘 남는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것을 가르쳐 주다보면 머리속에 더 정리가 잘되어서 스터디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ㅎㅎ

스터디 진행방법을 말씀드리면

해대위 한세트 정선이확복미 한세트로  3월부터 10월까지 기본서는 계속 반복하며 돌려봤습니다.

거기에 기본서 내용에 해당되는 기출문제도 1년내내 같이 반복했습니다.

수교론도 매주 범위 정해서 읽어오고 따로 문제를 만들기 보다는 그냥 내용 물어보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시험쳐본 결과 더이상 기본서만 달달 본다고 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을것임을 깨닫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특히나 서브(정선이확복미) 가 중요하다고 여겨져서 가능한 많은 강사들 문제를 구해서 풀었습니다.

3,4월달에는 공부가 거의 처음인 스터디원이 있어서 기본서+ 기출 + 수교론 위주로 진행했구요

5,6월달에는 기본서 + 기출 + 작년 문풀 + 수교론

7,8월달에는 기본서 + 기출+올해 문풀 + 작년 모고 + 수교론 + 교육학

9,10,11 월달에는 기본서 + 기출 + 올해 모고 + 수교론 + 교육학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 스터티원끼리 전국에서 공부하는 양으로는 제일 많을 거다라고 농담으로 했을 정도로 스터디 양은 많이 했어요 ㅎ


전공수학은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어요.문풀 ( 김현웅 임대성  정현민) 모고 ( 김현웅 임대성 정현민 최석민 윤양동)

강사꺼 전부 풀었습니다.많은 문제를 풀면서 가능한 문제가 눈에 익을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정현민 현대 문제와 풀면서 이렇게 푸는 거였네 라고 느끼고 중요하다고 체크해놓았던 심대원 확통문제가 비슷하게 나와서 풀수 있었습니다.

+ 미기는 도저희 이해가 안되서 공식만 외우자. 이렇게 접근해서 공식 만 외우고 시험 쳤습니다. 근데도 시간이 없어서 못풀었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 계산실수로 날리는 점수가 없도록 확실히 풀수 있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2번씩 풀었습니다. 확통같은 문제는 다시 풀다가 오류가 발견되서 수정해서 다행이 맞출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푸니깐 시간이 부족한 점이 있어서 풀수 있었던 미기 문제를 못푼게 조금 아쉽습니다만 문제가 어려워서 미기를 제외한 다른 문제는 시간이 더 있었다고 해도 풀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4) 마치며..


많은 내용을 적을려고 했는데 다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열심히 하면 이 시험은 수학천재가 아니어도 합격 할수 있는 시험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쉽게 포기 마시고 안될거야라는 생각 마시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합격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 안드렸네요. 합격에 가장 필요한 요소는 제 생각에는 간절함 인것 같습니다. 간절함이 있어야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와 공부가 힘들더라도 포기 하지 않게 되는 힘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임용이 되기 까지 7년동안 기다려준 여자친구와 저를 믿고 있는 가족들을 보면서 간절함이 생기더군요.

그냥 무작정 공부하기보다는 마음속에 간절함을 안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간다면 그 끝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과가 기다릴 거라고 자신감 있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저도 많은 불합격 경험이 있어서 지금 이시기가 얼마나 힘들지 알고 있습니다만

올해는 꼭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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