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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하수희

작성자하수희|작성시간26.06.21|조회수18 목록 댓글 1

교수님~~
마지막 수업 마치고 저녁 8시에 집에 돌아와보니 우리 수업 시작때부터 막내 동생과 한마디도 하지 않던 둘째 아들이
막내동생에게 말도 걸고, 같이 방도 치우고 있더라구요.
큰아이가 2박3일 예비군 훈련 가면서, 엄마가 마지막 수업이니
다녀오면 바쁘니까 아빠 밥도 챙겨주라고 부탁 하고 간 모양이예요.
기차역에서 돌아 오니까 고기 구워서 아빠와 제게 밥상을 차려주더라구요.
오빠가 정말 오랜만에 막내딸아이에게 말을 건네니까 좋아하는게 보였어요.
마지막 수업때까지 모든 얽힘을 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교수님의 가르침 잊지 않겠습니다.
많이 감사했고,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갑니다.
특별한 한학기를 선물해 주셔서 마음으로 큰절 올려요~~*^^*
오래동안 손주가 커가는것을 지켜 보시면서~건강하셔서 저희들도 오래동안 학교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일일이 댓글 읽어 주시고, 손수 달아주시는 피드백속에서 많은 것 얻어가고
진짜 대면해서 교수님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 같은 소중한 한학기를 보냅니다.
이 학교에 오길 참 잘했다~~이런 생각 하면서 저도 누군가에게 이런 특별한 만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후에 생각나서 덧붙여서 적어요.
종강후라 시간을 쪼개어 "교실안의 야크" 시청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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