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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밭두럭 밑에다 해마다 호박과 단호박을 심어서 가꿔 먹다가 이삼년전에 한번 늙은 호박이 잘 읶어가다가 자연스레 짓물러버리면서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리기도하고 애호박꼬투리가 이상하게 짓무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애호박을 쪼개보면 그안에 노랗게 변해 있는데다 늙은호박을 쪼개보면 애벌레 즉(구더기)가 엄청나게 들어 있는 걸 보고선 질겁을 하고선 그핸 늙은호박은 몽조리 버렸던 일도 있었습니다만 그런후로 뉴스에서 보도를 하는걸 보니 전국적으로 그런 애벌레가 들어 있는데다 전문적으로 판매를 하려고 하는 재배농가도 그리 구더기가 들어 있는 바람에 몽조리 버렸다는 뉴스보도를 보면서 별일도 다있다고 그리 생각을 하면서도 외국에서 몹쓸 병균이 다른농작물에 묻혀 들어와 그런줄로만 알았습니다만(사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나비가 그리 날아다니면서 알을 까놓는데 그나비알이 호박꽃에다 알을까놓으면 호박속까지 그알이 들어가 충이 자라면서 그리 구더기로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해서 작년엔 유독 꽃매미도 농장에 많이 날아들고해서 후라단이라는 (토양살충제)를 전체적으로 그리뿌려두었더니만 개미도 사라지고 꽃매미도 그리 많이 날아들질 않는데다 작년엔 늙은 호박도 멀쩡하길래 후라단을 그리뿌려둔 덕이라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후라단을 구입하면서 종묘상에서 호박구덩이에 그리 뿌리고 난후에 호박꽃이 필때 한번 더 주변에다 뿌려두면 호박이 아주 깨끗하다고 그리 알려주더라구요.^-^
후라단을 한번 더 뿌려주면 나비가 알을 까도 후라단으로인해 나비충이 살아 남질 않는다고 하길래 이번에 호박구덩이나 단호박, 노각 구덩이에 몽조리 후라단을 뿌리고 만들어 놓았습니다.^-^
참고로:호박을 가꾸면서 혹 늙은 호박이 잘 읶다가 갑작이 짓물러 주저않는다거나 그럴땐 그호박을 봉지나 포대같은데다 조심스럽게 담아서 먼곳에다 가져다 버려야 다음해에 다시피해를 보는일이 없다고 하네요.^-^
후라단을 뿌리면 아무래도 득과실을 따져봐야 하는데 지렁이는 완전히 몰살이 되어 버리면서 흙속에 들어 있는 굼벵이까지 완전히 몰살이 되어버리는데 다만 지렁이가 그리 사라져버린 다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더라구요.^-^ㅎㅎㅎ
금년엔 호박하고 단호박 구덩인 넉넉하게 파놓아 아무래도 잘만 되면 많은 수확을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작성자:꽃이좋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