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통했나!?
새벽에는 약간의 비가 내렸다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어림도 없는 작은 양이지만
그래도 비가 내린 새벽공기는 촉촉했다
새벽 5시
어둠이 채 가시지는 않았으나 망서림없이 라이딩을 시작한다
오늘은 거리가 다소 긴 영인 방면으로 길을 잡았다
모처럼 영인사 계곡을 찾아
방화선 도로 공사 진척도 살펴보고
공사로 없어진 옛길에서
새로운 산길을 모색도 해 볼 참인데
산속으로 들어 가기 전
시내의 떡집에 들렸더니
아직 떡이 나오지를 않았다네!
"우잇! 오늘 아침밥은 굶었네!"
<영인산>
<삽교호>
<영인산과 삽교호>
<입암산>
구름이 걷히는 공간에서
사치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빛이 퍼져 나오고!
<삽교천 제방>
<기다리는 마음>
<영인사 계곡의 큰까치수영>
<영인석불과 오층탑>
< 좀작살나무꽃 >
<개미들의 이동>
고즈넉했던 계곡을 파헤쳐 산비탈에 방화도로를 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꼭 필요한 도로도 아닌 것 같은데
멀쩡한 산을 깎아 내며는
산사태 염려도 있고 경관도 해치는 짓이건만
왜 자꾸 난개발을 하시는지...!
눈에 익은 오솔길을 찾아 '연못 쉼터'로 올라왔다
산림관리소 앞의 수국꽃이 탐스럽다
<목수국 핑가츄>
<산수국>
정갈해 보이는 식물원 앞의 산책로!
<장미원>
습지원으로 넘어 와
본격적인 수국 구경을 한다
<범부채>
<핑가츄>
<레이스?>
<노루오줌>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맑다
동영상
관음사 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았더니
계곡의 하천정비가 모두 끝나 있어 깔끔하기는 한데
왠지 을씨년스럽다
자연 생태계 복원을 한다고
몇년 째 출입을 막아 놓은 것이 얼마나 무색한 짓이었는지
현장이 웅변하고 있다
인조잔디를 심어 토사 유출을 막으려는 듯 하고!
산속에서 베어 낸
소나무 시체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영천수(靈泉水)를 받아 목을 적셔볼까 했는데
가뭄때문인지
가랑비 낙수물처럼
방울방울 떨어지고 있으니...!
자전거가 기다리고 있는 아산향교에 도착했다
담장의 사철나무꽃
< 훌룬더 >
<백년초 . 선인장꽃>
라이딩 궤적
집 → 아산향교 = 23.8km / 1시간 35분
산행(영인사 ~ 관음사) = 4km / 1시간 30분
아산향교 → 집 = 24.2km / 1시간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