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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신사임당의 시 한수

작성자주금화(산청)|작성시간24.07.01|조회수32 목록 댓글 4

 

 

사친(思親)-신사임당(申師任堂)

어버이 생각

千里家山萬疊峰(천리가산만첩봉) :
고향산천 만 겹 봉우리
歸心長在夢魂中(귀심장재몽혼중) :
가고픈 마음 길이 꿈속에 있어라.
寒松亭畔雙輪月(한송정반쌍륜월) :
한송정 호반에 두 개의 둥근달
鏡浦臺前一陳風(경포대전일진풍) :
경포대 앞 바다에 한 바탕 바람 분다.
沙上白鷺恒聚散(사상백로항취산) :
뱃사장 백로는 언제나 모였다 흩어지고
波頭漁艇各西東(파두어정각서동) :
물결 위의 고깃배는 동서로 떠다닌다.
何時重踏臨瀛路(하시중답임영로) :
어느 때 나는 다시 고향 강릉길 가나
綵服斑衣膝下縫(채복반의슬하봉) :
비단옷 색동옷 무릎에 두고서 꿰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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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들풀11/경기 | 작성시간 24.07.01 애절합니다 ~~그 심정
  • 답댓글 작성자주금화(산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1 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작성자황짱/금산 | 작성시간 24.07.01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주금화(산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1 편안한 오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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