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는 기원전 중국의 역사 기록서에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오디새"라 부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기록은 '겁핍'이라 적고 있는데 바로 오디새를 의미합니다. 후투티는 1950년도에 새로이 명명된 순우리말 이름으로 현재의 정명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후투티가 간이역에서 길을 멈추고 일생의 한 페이지에 기록될 여정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간이역은 누군가를 마중하고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곳이죠. 기다림과 일상의 사유 속에서 삷의 여백을 그려내던 지역 사람들의 희락과 애환이 녹아있는 아련한 기억의 장소 이기도 하고요. 그런 공간에 터를 잡아 둥지를 틀고 한 세대를 잇는 위대한 기록이자 자연생태의 지속 가능을 예고하는 아름다운 업적을 남기고 그 철길을 따라 다시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떠났습니다. 지난 6월 1일부터 이틀간 이소한 둥지의 사진입니다.
너울너울 춤을 추듯 땅강아지를 입에 물고 둥지로 날아오는 어미 후투티의 스트라이프 문양의 날갯짓입니다.
새끼는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먹이를 기다립니다. 비행 상태에서도 한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새끼의 입에 먹이를 넣어 줍니다.
비행 상태에서 새끼가 먹이를 잘 삼켰는지를 눈을 떼지 않고 살핍니다.
새끼가 먹이를 잘 삼키는지를 확인하고서야 돌아서는 어미새입니다.
이소 직전 둥지 앞에서 부모새들이 곡예하듯 비행을 합니다. 새끼들에게 날아갈 공간 감각을 알려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아비새가 먹이를 주려고 하자 어미새가 제지하려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새끼의 이소를 위해 먹이를 주지 않는 유인책 그런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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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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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꿈꾸는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나비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묵혀 두는 것 보다 함께 하면 더욱 풍성한 자연생태를 알아가는 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앞으로50년 작성시간 26.06.17 TV 다규멘타리를 보는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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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꿈꾸는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과하고 좋은 평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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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늦둥이 작성시간 26.06.21 자연다큐한편을 보는 시간입니다.
*겁핍*이라는 오디새 , 후투티 배웁니다. -
답댓글 작성자꿈꾸는나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23 함께해 주시고 좋은 평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름이 중국의 영향을 받다가 울음소리를 딴 순우리 이름 후투티로 안착했습니다.
인디언추장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