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사진은 날개 윗면과 아랫면을 다 담아야 동정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 맘이고 나비는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나비와 제 관계는 '갑'과 '을'의 관계에서 철저하게 저는 '을' 이 됩니다
날개 핀 모습을 담기 위해 한번만 한번만을 속삭이며 사정하고 애원을 하지요
나비가 기분이 좋을땐 옛다~~하며 날개를 잘 펴고 접고 하는데 욘석은 뭐가 맘에 들지 않는건지
저랑 아주 밀당을 제대로 하더군요
결국엔 항상 제가 지고 마는 게임인데 볼때마다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살짝 맛보기만 보여주고 다시 닫아 버리는 은날개녹색부전나비 수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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