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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대의

2. 색계 - 초선천

작성자문문|작성시간26.06.06|조회수35 목록 댓글 0

2. 색계 

 

 초선천

 

범중천

아난아! 이 세상에서 마음을 닦는 모든 사람들이 만약 본래 고요히 항상 있는 심성(心性)을 알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닦고, 출세간의 무루(無漏) 선정을 닦지 않는다면 출세간의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마음을 닦는 어떤 사람이 세간의 유루의 선정을 수행의 출발점으로 하고 계율을 지키는 지계(持戒)의 힘으로써 자신의 몸을 단속하여 남녀 사이에 음욕의 행위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걷거나 앉는 등 일생생활 어느 때에도 지나간 음욕행위를 회상하거나 앞으로 하고자 하는 생각이 둘 다 없어져서 마음에서 애욕의 더러움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면, 더 이상 욕계(欲界)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이 사람은 죽은 뒤에 신식이 곧 초선천에 태어나 몸이 범천(梵天)의 무리가 되는데, 이와 같은 천인들의 세계를 범중천(梵衆天: 일반 인민대중/역주)이라고 한다(그 수명은 1중겁이다. 신장은 반 유순由旬이다).

 

범보천

만약 마음을 닦는 어떤 사람이 욕계의 음욕의 습기가 이미 없어졌고 욕락을 떠난 청정한 마음이 나타나서, 갖가지 율의(律儀)에 대하여 환희하며 따르기를 좋아하고 범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친 뒤 신식이 곧 초선천에 태어나 자연히 범천 대신(大臣)의 덕을 행하며 대범천왕의 교화를 보좌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천인들의 세계를 범보천(梵輔天: 대왕을 도와 일반 인민대중의 사무를 관리하는 대신임/역주)이라 한다(그 수명은 2중겁이다. 신장은 1유순이다).

 

대범천

만약 마음을 닦는 어떤 사람이 갖가지 율의를 환희하며 따르기를 좋아하고 범하지 않아서 몸과 마음이 더욱 미묘하고 원만하여져서 일상생활에서의 위의(威儀)에 결함이 없고 계율이 청정할 뿐 아니라, 계율의 지계와 파계와 허가와 금지에 대하여 밝게 깨달은 지혜까지 있다면,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친 뒤에 곧 신식이 초선천에 태어나 범천의 대중을 거느리는 대범천왕이 되는데, 이와 같은 천인들의 세계를 대범천(大梵天: 통치자로서 대왕/역주)이라고 한다(그 수명은 3중겁이다. 신장은 1유순 반이다).

 

이상의 3천이 초선천

아난아! 욕계보다 뛰어난 이상의 세 부류의 천인들은 욕계의 어떤 고뇌에도 핍박을 당할 수 없다. 그들은 비록 바르게 닦아 얻은 여래정각의 진정한 삼마지가 아니지만 지계와 선정 수행의 청정한 마음속에서 이미 비식과 설식이 현행(現行)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욕계의 번뇌들에 동요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천인들의 세계를 통틀어 초선천(初禪天)이라 한다(초선천은 욕계의 생사번뇌를 처음으로 떠나 선정의 기쁨과 즐거움을 얻었기에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라 함/역주).

 

阿難 世間一切所修心人不假禪那하야 無有智慧호대 但能執身하야 不行淫欲하고 若行若坐想念俱無하야 愛染不生하면 無留欲界하고 是人應念身爲梵侶하나니 如是一類名梵衆天이니라

欲習旣除하고 離欲心現하야 於諸律儀愛樂隨順하면 是人應時하야 能行梵德하나니 如是一類名梵輔天이니라

身心妙圓하야 威儀不缺하고 淸淨禁戒加以明悟하면 是人應時하야 能統梵衆하는 爲大梵王하나니 如是一類名大梵天이니라

阿難此三勝流一切苦惱所不能逼하야 雖非正修眞三摩地淸淨心中諸漏不動하면 名爲初禪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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