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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스크랩] 129) 요녕 대련 장옥지 왕생기

작성자문문|작성시간26.06.05|조회수38 목록 댓글 1

129) 요녕 대련 장옥지 왕생기

 

  장옥지(張玉枝)는 여성으로, 여든여섯 살이었으며 대련 금주(金州) 사람이었다. 그녀는 글을 알지 못하였고 성품이 매우 선량하였으며, 인연 따라 염불할 뿐 그다지 정진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녀는 1년 동안 피고름이 섞인 변을 보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2001년 음력 7월, 검사 결과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장 노부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모자는 사이가 좋지 않아 무려 10년 동안 서로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몹시 마음 아파하였고, 다음 생에는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 하지 않았다.

 

  2000년 가을, 딸인 유 거사(劉居士)가 염불하여 왕생할 것을 권하자 그녀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2001년 8월 26일, 장 노부인은 셋째 딸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그녀는 하루 종일 이불을 뒤집어쓴 채 지냈는데, 눈앞에 죽은 사람들이 자꾸 보인다고 하였다. 그중에는 아는 사람도 있었고 모르는 사람도 있었는데, 몹시 두려워하여 나를 불러 달라고 하였다.

  내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녀는 말했다.

  “당신이 나를 보내 주면 좋겠어요. 당신은 좋은 사람이니, 나는 당신이 나를 보내 주었으면 해요.”

  나는 그녀에게 염불하여 왕생하라고 권하였다.

  “당신은 평생 선을 행하고 덕을 쌓아 왔으므로 염불하면 반드시 왕생할 수 있습니다. 왕생하면 성불할 수 있고, 성불하면 더 많은 사람을 제도할 수 있습니다. 왕생은 살아 있는 몸으로 하는 것이니, 이 나이가 되었으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녀가 물었다.

  “정말 갈 수 있을까요?”

  내가 말했다.

  “갈 수 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웃었다. 그 뒤로 그녀는 날마다 여섯 차례에서 일곱 차례씩 염불하였고, 한 번 할 때마다 40분 정도 염불하였다.

  그녀의 딸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다녀간 뒤로 어머니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더는 이불을 뒤집어쓰지도 않았고요. 대장암을 앓고 계셨지만 아픈 것도 겨우 십여 분 정도뿐이었어요.”

 

 왕생하기 약 20일 전부터 그녀는 두 차례에 걸쳐 서방삼성(西方三聖)을 보았다. 처음에는 꿈속에서 보았고, 나중에는 눈을 뜨고 있을 때에도 볼 수 있었다. 세 분께서 앉아 계신 세 송이의 연화대 아래는 마치 큰 등불을 비춘 듯 매우 환하게 빛났으며, 종이에 그려 놓은 아미타불상 또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왕생하기 약 10일 전에는 육자명호가 반짝이며 광명을 발하는 것을 보았고, 부처님의 가슴 앞에 있는 “구부러진 모양의 것”(즉 만(卍)자)도 마치 전구처럼 빛을 사방으로 발하고 있었다.

  음력 9월 27일 밤 10시 50분, 그녀의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우리 엄마가 이제 위독해요.”

  내가 말했다.

  “염불하세요. 염불하여 왕생하면 자녀들도 그 덕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녀의 딸과 함께 염불하며 불상 앞에서 기도하였다.

  “어서 접인해 주십시오.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때 나는 두 차례에 걸쳐 아미타불의 두 눈동자가 움직이며 빛나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큰 소리로 외쳤다.

  “장옥지! 아미타불께서 오셨습니다. 어서 따라가세요!”

  그러자 장 거사의 머리가 한 번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밤 12시 35분, 허공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옥지는 10분 전에 왕생하였다!”

  우리는 새벽 3시 10분까지 계속 염불하였다. 그러는 동안 노인의 정수리 쪽에서 여러 차례 꽃향기가 풍겨 왔는데, 유 거사의 남동생과 제수, 여동생 등 여섯 사람이 그 향기를 맡았다.

  유 거사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온 집안에 가득한 향내를 맡고 나에게 물었다.

  “혹시 설화고(雪花膏)를 바르셨나요?”

  내가 말했다.

  “그런 건 20년 넘게 안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 거사는 어머니가 왕생하였다는 사실을 쉽게 믿지 못하였다. 어머니는 왕생하기 10일 전에는 맥도날드 닭날개를 먹고 싶다고 하였고, 이틀 전에는 술을 마시고 싶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고기도 먹고 이것저것 다 먹었는데, 그래도 왕생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사흘째 되던 날, 유 거사는 꿈에서 어머니가 하늘에 계신 모습을 보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관세음보살과 같았다.

  열흘째 되던 날에도 다시 어머니를 꿈에서 만났는데, 어머니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서방정토에 가서 성불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믿지 않았다.

  한 달 반쯤 지난 뒤에는 또다시 어머니가 연꽃 위에 서 계신 모습을 꿈에서 보았지만, 그래도 믿지 못하였다.

  나중에 내가 불상을 그녀의 집에 가져다주었더니, 유 거사는 그것을 보자마자 어머니가 꿈속에서 서 계시던 연꽃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보고 크게 외쳤다.

  “우리 엄마가 정말 왕생하셨구나!”

  그런데도 시간이 지나자 다시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섣달에 유 거사는 기쁜 얼굴로 우리 집에 와서 말했다.

  “아미타불께서 크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광명을 놓고 계셨는데, 큰 손으로 연꽃 한 송이를 받쳐 아래로 내리시며 말씀하셨어요. ‘네 어머니는 내가 이 연꽃으로 직접 맞이해 데려갔다. 그러니 이제 더는 쓸데없는 의심을 하지 말아라.’ 부처님께서 서 계신 연꽃은 광명이 매우 컸지만, 손에 들고 계신 연꽃의 광명은 그보다 크지 않았어요.”

  믿고 믿지 않는 것은 결국 사람마다 마음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대련 범묘신(范妙新) 구술 · 석정종 기록, 2002년 3월 18일)

 

생각건대:

사람이 죽음을 앞두면

혼은 먼저 저승에 속하게 되어

먼저 죽은 친척과 옛 친구들이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네

부처님 명호 한 번 부르니

곧바로 경계가 바뀌어

죽은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불보살만 나타나네

온갖 두려움도

부처님께서 대안심으로 바꾸어 주시니

설령 의심한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분명한 증험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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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정토종 (홍원염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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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문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일향전념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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