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연지대사와 인광대사께서 마음을 다하여 숭앙하다
연지대사께서는 『왕생집』에서 마음속 깊이 선도대사님의 높은 덕에 감복하며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선도화상께서는 세상에서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전해진다.
그분 스스로 행하신 꼼꼼하고 엄격한 수행이나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하신 것을 보건대, 만대에 걸쳐 사람들의 신심을 불러일으키고 계신다.
설사 아미타불이 아니시더라도 필시 관세음보살이나 보현보살과 같은 분이시다. 아, 위대하도다!
인광대사께서는 『인광대사문초』에서 선도대사님의 신통과 지혜를 극히 찬탄하며 말씀하셨다.
선도화상은 아미타불의 화신이시며, 대신통과 대지혜가 있으시다.
그분께서는 정토법문을 널리 펴심에 있어 현묘함을 중시하지 않으시고,
오직 분명하고 평범한 곳에서 사람들이 수행하도록 가르치셨다.
또한 그분께서 보여주신 전수專修와 잡수雜修의 두 가지 수행은 그 이익은 다함이 없다.
전수란, 이를테면 몸으로는 오로지 아미타불을 예배하고, 입으로는 오로지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마음으로는 오로지 아미타불을 생각하는 것이니, 이와 같이 한다면 서방에 왕생함에 있어 만 명 가운데 한 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잡수란, 이를테면 여러 가지 법문을 겸하여 닦아 그 공덕을 회향하여 왕생하는 것으로, 마음이 전일하지 않은 까닭에 이익을 얻기가 어렵다. 그래서 백 명 중에 한두 명, 천 명 중에 서너 명도 왕생하는 자가 드물다.
이는 부처님께서 친히 하신 진실한 말씀으로, 천고에 변치 않는 확실한 사안이다.
운서 주굉, 연지대사
인광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