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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다시 본 친애하는X 2화 후기

작성자YDlove|작성시간26.06.09|조회수77 목록 댓글 4

2화 내용을 보고나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아진이의 엄마가 죽고 준서네로 가서 살게 된 아진이. 고아원으로 버려질까봐 준서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준서엄마에게는 준서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있다고 자기를 고아원에 보내지 말아달라고 하죠. 하지만 준서엄마는 화장실로 아진이를 끌고가 물고문을 하다가 준서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아진이 아빠가 돌아오는 시간에 2층에서 떨어져 병원에 입원해요. 준서는 아진이의 손을 꼭 잡고서 앞으로 놓지 않겠다고 하고, 아진이의 일기장에서 자기엄마를 X라고 표현한 글을 읽고 엄마를 미워하고 아진이만 신뢰하게 되요.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준서의 헌신적인 보호로 아진이는 몇년간 그 집에서 더 살 수 있었죠.

출소 후에 아진이 아빠는 신광고 교문앞에서 심성희를 만나 아진이를 찾는다. 준서가 먼저 아진이아빠를 상대하며 현금인출기에서 뽑아 주기로 한 돈의 절반만 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진이를 길가에서 롱스타엔터테인먼트 서미리대표가 보게 되고, 명함을 주면서 캐스팅제안을 한다. 아진이에게 배우가 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그때는 자신이 배우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아진이 아빠가 학교에 나타난 걸 멀리서 지켜보다가 준서가 아진이아빠를 데리고 나가자 아진이는 재오로부터 입수한 심성희가 학생들을 A부터 D등급까지 나누어 평가한 수첩을 땅바닥에 버리고 떠난다. 그 수첩을 주워서 본 일진 학생들이 심성희에게 린치를 가하고 결국 심성희는 전학을 가고 자취를 감추게 된다. 심성희는 원래부터 싸가지 없는 전교1등이라서 그런지 변호사아빠도 영어교사와 불륜이 발각되고, 담임쌤 축의금 절도 누명을 쓰고, 수첩 사건으로 맞아서 전학을 가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덜 든다...

아진이 아빠가 학교에 찾아온 그 순간, 재오도 동생의 다급한 문자를 받는다. 아들이 악마라고 폭행하는 정신나간 아빠로부터 동생을 막으러 집에 간 재오는 결국 칼을 빼든 아빠를 제지하다가 함께 넘어져 아빠가 칼에 찔려 죽는다. 재오는 자수하러 가는 길에 아진이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인사를 한다. 존속 살인자라고 비난하지 않고 자수할 때 뉘우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침착하게 조언해주는 아진이를 고마워한다. 사실 아진이는 재오가 아빠를 죽였다는 전화를 받고 대리만족을 느끼거나 자신도 아빠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둘이 아버지라는 족쇄에 매어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 족쇄를 먼저 푼 재오가 부러웠을 것 같다. 결국 재판 판결은 단기3년, 장기5년형을 받아서 다시 아진이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된 재오. 판결 받는 순간에 흘린 눈물은 아빠를 죽이고 뉘우치는 모습이라기보다는 마치 아진이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기쁨의 눈물같았다. 감방에서도 아진이 그림을 그리며 수감생활을 견디는 재오. 본인이 쓸모있는 사람이 되면 아진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미술실에서 아진이와 나눈 대화는 재오가 다시 살고 싶은 이유였다.

심성희가 학교를 떠나고 평안한 고3이 마무리되고 아진이는 한국대 법학과, 준서는 안암대 국문과에 합격을 했다. 준서의 나래이션이 나와서 넘 좋았다! 아진이 합격자 발표 확인 후 서로 기뻐서 얼싸안고 축하하는 장면은 너무 뭉클하고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진이의 통장에는 170만원밖에 없었다. 말하지 않아도 준서는 아진이의 상황을 알고 할아버지께 효도하기로 하고 장학금을 받아서 아진이에게 건네준다. 순대국집에서 준서가 짠~ 하고 대학등록금 봉투를 내밀 때 준서의 표정이 너무 귀엽고 뿌듯해보였다. 아진이도 근심걱정이 사라지니 웃고... 하지만 돈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아진이 옥탑방으로 찾아온 아진이 아빠는 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등록금을 기어이 갈취해간다. 아진이 아빠는 도박에 눈이 멀어 자식이 안보이는 짐승같은 상태였다. 땅바닥에 쓰러져 정신을 잃어가며 눈물을 흘린 아진이가 너무 불쌍하고 딱했다. 희망이 사라지고 세상을 다 잃은 기분... 3일만에 병실에서 깨어나 등록기간을 놓친 아진이는 망연자실, 절망했다.. 상황도 모르고 걸려온 친구의 전화를 받고 그 와중에도 졸업식에 가는 강철멘탈의 아진이. 자기를 위해 꽃도 사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는다. 표정관리가 정말 힘든 상황인데... 슬픔이 너무 큰데도 울수도 없는 아이... 너무 불쌍하지만 무서운 아진이...

졸업식이 끝나고 준서는 아진이 뒤를 따라 같이 길을 걷다가 날치기 범인을 잡는 최정호를 보게 된다. 자기의 꿈, 앞길을 망친 아빠를 대신 죽여줄 대상자를 발견하고 숨길 수 없는 미소를 짓는다. 아진이의 레이다에 들어온 이상 최정호의 미래는 불행해질 것이다...
아진이는 여태까지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남을 시켜서 문제를 해결해왔기에 이번에도 그런 시나리오가 머리속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것 같다.
준서는 아진이가 대학을 못가게 된 것에 대해서도 자책을 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등록금을 이체해줬으면 문제가 안되었을 수도 있는데... 현금으로 주는 바람에.. 흑... 그 이후로 더 아진이를 아진이아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더 크게 했을 것 같다.

불행하고 결핍이 있는 아진괴 재오가 최악의 순간에서도 다시 희망을 찾게 되는 2화. 준서는 사실 너무 불쌍한 희생자같다... 아진이와 엮이지 않았다면 온유하고 착하게 살았을 아이인데... 엄마가 문제의 근원이다...

사진출처: 본방 직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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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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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벚꽃 | 작성시간 26.06.09 생각이 많아지는 2화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YDlov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다시 봐도 참 가슴아픈데 스토리 전개는 아주 속도감있게 진행되네요~~~
  • 작성자영대님사랑해밀 | 작성시간 26.06.09 한결같고 순수하기만한 준서~♡
  • 답댓글 작성자YDlov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누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바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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