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이
어두운 밤 밝히려고
야윈 몸 사루다가
먼동이 기지개 켜자 하얀 손 내밀면서
해맑은 새소리 빌려 오늘을 부탁하니
펼친다.
하늘이 화선지를 펼치어
오죽烏竹은 신이 나서 댓잎을 그린 위에
조용히 따라 그린다.
모두 모두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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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이
어두운 밤 밝히려고
야윈 몸 사루다가
먼동이 기지개 켜자 하얀 손 내밀면서
해맑은 새소리 빌려 오늘을 부탁하니
펼친다.
하늘이 화선지를 펼치어
오죽烏竹은 신이 나서 댓잎을 그린 위에
조용히 따라 그린다.
모두 모두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