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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또 기다리는 편지

작성자김아인|작성시간26.06.22|조회수27 목록 댓글 4

또 기다리는 편지

정호승

 

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오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 기슭에 앉아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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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늘바라기 | 작성시간 26.06.22 new 기다림의 행복...정말 시인 다운 표현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아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대구에 정호승 문학관이 생겼답니다. 한번 오시면 함께 가요~
  • 작성자최환희 | 작성시간 26.06.22 new 또 기다리면서 올린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김아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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