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섞인 라떼 한 잔이
등 뒤로 살랑이는 아침 바람처럼 부드럽네요
부지런 떨며
유부초밥 도시락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꺼랑 요양사 선생꺼랑 두 몫을 갖다드렸고
오후에 한의원엘 가렵니다
팔이 아파서 용한델 가려는 겁니다
은평구라서 멀어 귀찮지만서도 평소
침치료 효험을 본 곳인데
아프게 장침을 놔요
동네에 다니다 낫질 않아
전화예약을 했네요
도시락 싸고 남은 초밥 대여섯 개 먹고
차 한 잔 하며 기다리자니
가기 전 부터 몸이 쪼그라듭니다
#
어머니댁에 다녀오다
주차장에 어슬렁거리는 이웃집 여인
출근하세요? 했더니
네~하며
어제 차를 어디 주차했는지 생각이 안 나요
지상에 세운 것 같긴한데..하면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한참 두리번거리더니
아유~~저기있네
그러면서 씩 웃드만요
이 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차열쇄를 눌러 삐빅소리를 듣고 찾기일쑤
위에 세우고 지하로 내려가고 다시 올라오고
그 여인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제 모습이란 겁니다
나이드는 과정인지
빗겨 갈 수가 없네요~^^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지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삶의여유님 좋은아침입니다
어제 아픈침을 맞고 오늘도 오후에
간답니다 ㅠ
삶의여유님께서도 건강하세요 -
작성자김아인 작성시간 26.06.11 위의 사진, 꽃이 라떼를 즐기고 있군요. 절묘하게 잘 찍으셨네요. 아래 사진은 아주 정갈한 맛이 날 거 같아요.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지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커피머신을 산 후로
라떼를 즐겨마십니다
전에는 드립으로만 마셨어요
하루 한 잔이지만요
머그잔이 가벼워서 애정합니다
초밥은 밥만하면 됩니다~^^ -
작성자하늘바라기 작성시간 26.06.12 점점 몸이 말을 안듣는 나이이기도 하지요..저는 그래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지만.. 옛날 생각나네요..백화점 갔다가 차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한참을 찾았던...그 이후론 꼭 사진을 찍어 놓는답니다. 백화점에 갈때엔 ㅎㅎ
-
답댓글 작성자지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2
그렇죠 대학병원도 그렇고
사진 꼭 찍습니다 ㅎ
션찮은데가 자꾸 늘어나고
또 다쳐서 아프고 그럽니다
잘 보는 한의원이니 몇 달 고생한 거
얼른 나으면 좋겠다는 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