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이드로 오는 무 회전 또는 약한 회전성 볼을 손목을 돌려 백핸드 롱 핌플 러버로 처리하는 데는 좀 더 복합적인 타법이 가미 되어야 합니다. 볼이 약하다면 내려막기로 추진력을 강화해야하고 볼의 힘이 어중간하다면 내려막기와 미는 푸시의 중간으로 볼이 약간 세다면 내려막기를 가미한 미는 푸시 형태로 해야 안정감이 높아집니다.
이는 사실 어찌 보면 각 속도에 따라 타법이 달라져야 하므로 어려운 타법이 될 수도 있는데 몇 가지 사항만 유의하면서 연습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커트 성 구질이나 좀 강한 공은 많은 롱 유저님들이 별 어려움 없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아서 생략하겠습니다.
물론 화사이드로 오는 다양한 공들을 포핸드로 다 처리하면 좋겠지만 세상사 그리만 되지를 않기에 화사이드로 오는 구질에 대한 롱 타법을 평소에 연마해야 위기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롱 유저들이 화사이드 볼을 라켓을 돌려 백핸드 롱 핌플 러버로 처리하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경우들도 있지만 이는 엄연한 롱 핌플 러버 기본타법 중에 한가지 이므로 롱 유저님들은 그들의 시선에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화사이드로 오는 약간 힘이 살아있는 구질을 제가 미는 푸시로 처리하는 방법입니다. 저 역시 종종 이용하는 타법으로 순간 코스를 변경할 때, 손목으로 툭 칠 때 또는 볼을 네트에 짧게 떨어트릴 때 애용하는데 아래 동영상처럼 연속으로 하려니 좀 힘드네요....^^
방법은 손목에 힘을 빼고 아래로 누르듯이 앞으로 미는데 이때 힘의 밸런스가 잘 맞아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 인위적으로 타법을 구사하려 하지 말고 손목이 진행하는 대로 자연스럽게 툭 치면 됩니다. 이는 처음 내려 누르는 힘에 의해 돌기가 너무 강하게 쓰러지지 않아 날리는 현상이 줄고 손목이 자연스럽게 툭 치게 되어 앞으로 진행하는 힘을 받게 되어 넘어가는 원리입니다. 가령 미는 힘만 있으면 확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공이 롱 핌플 러버에 맞는 순간 손목을 약간 비틀어주면 상대 화사이드로 코스를 바꿀 수 있는데 제가 화사이드에서 미는 푸시를 사용하는 주 목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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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여왕벌(이경미) 작성시간 09.06.23 방법은 알겠는데..... 동영상이 너무 짧아 약간 아쉬움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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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아리아 작성시간 09.06.23 자꾸 계속 오랫동안 겁나게 허벌나게 연습 하믄 저절로 감이 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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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진영 작성시간 09.06.28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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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임자 작성시간 09.08.04 중요한 자료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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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왕벌(이경미) 작성시간 09.08.10 내 화쪽에서 상대 화쪽으로 기습적으로 쫙 깔려들이가는 리시브 위력적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