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가 운영하는 탁구클럽이 안정적으로 잘되고 있지만,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제 나이가 60대 중반에 이르렀습니다.
고민하다 인생의 마무리를 새롭게 도전하여 더 활기차게 보내고 싶어서 현재 탁구클럽을 매매로 내놓고 팔리면 수지로 가서 탁구대 2~3대 놓고 핌플 레슨 전문클럽을 운영하려고 하였는데 세상이 저를 도와주지 않아서 다시 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매로 내놓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란 전쟁이 터지면서 모든 것이 멈추었습니다. 거기에 주식 호황에 자금이 그쪽으로 대거 이동하여 더 문의하는 분들도 없어 제가 공중에 붕 뜬 상태입니다. 레슨 문의가 와도 코치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을 항상 해야 하고 아무튼 불편합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2026년 5월 31일까지 안 나가면 매매를 중단하고 현 위치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130평 넓은 공간에 자가로 월세도 안 나가는데 왜 제가 엉뚱한 생각을 해서 시간을 낭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름 준비하는 과정이 저에게 크나큰 활력을 주었고 행복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고 나니 다들 너무 좋아하네요.
과연 작은 규모로 이전하면 CD장을 설치할 공간이 있을까?
현재 탁구클럽은 워낙 넓은 평수라 아침 일찍 출근하여 CD 2~3장 듣는 호사를 누리고 있었는데 마음을 굳건하게 먹으려고 미리 레슨실에 있던 CD장도 집으로 옮기고, 오디오도 다 정리했는데 요즘은 후회막급입니다.
6월 1일부터는 현재 유두준탁구클럽내에 부설 핌플 아카데미 운영합니다. 또한, 그동안 전국에서 레슨받으러 나를 찾아주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레슨비를 책정했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상됩니다.
단 기존 회원은 인상 없이 종전대로 유지되고, 일부 남아있는 저녁반, 주간반은 가격 조정(10,000원 인상)이 있습니다. 이번에 인상된 10,000원은 여름철 에어컨을 빵빵하게 트는데 전기요금으로 요긴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클럽은 20년 동안 월 회비는 6만 원→7만 원으로 한 번 인상했고, 이번에 8만 원으로 인상하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제가 탁구클럽을 언제까지 운영할지 모르지만 아마 마지막 월 회비 인상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