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스님편지
화엄경 불부사의법품
모든 부처님이 한 시간에 온갖 시간을 알고
깨끗하고 착한 뿌리를 갖추어
바른 자리[正位]에 들어갔으나 집착함이 없으며,
날과 달과 해와 겁이 이룩하고 무너지는 따위의 시간에
머물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으면서도,
낮과 밤과 처음․중간․나중과, 하루․이레․반달․한달․
년․백 년․한 겁․여러 겁․생각할 수 없는 겁․
말할 수 없는 겁이나, 내지 오는 세월이 끝날 때까지
항상 중생을 위하여 묘한 법륜을 운전하되 끊이지도 않고
물러가지도 않아서 쉬지 아니하나니,
이것이 일곱째 교묘한 방편이니라.
202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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