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스님편지
화엄경 불부사의법품
왜냐 하면 모든 법의 성품은 말할 수 없는
연고니 온갖 법이 방향도 없고 처소도 없으며,
모아서 말할 수도 없고 흩어서 말할 수도 없으며,
하나로 말할 수도 없고 여럿으로 말할 수도 없으며,
음성으로 미칠 수 없어 말이 끊어졌으므로,
비록 세속을 따라서 여러 가지로 말하더라도
반연할 수 없고 지을 수 없으며,
온갖 허망한 생각과 집착을 여의어서
이렇게 필경에 저 언덕에 이르나니,
이것이 아홉째 교묘한 방편이니라.
202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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