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장십륜경의 원래 명칭은 대승대집지장십륜경(大乘大集地藏十輪經) 이며 수록 장경은 K(고려장경)-No.57(7책 -p.581). T(신수장경)-No.411(13책-p.721)이고 당(唐) 시대(A.D. 651) 현장삼장이 번역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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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 대승대집지장 십륜경 (大乘大集地藏十輪經) 一, 서 품 (序 品) | ||||
| 번호: 146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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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4/25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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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대집지장십륜경 (大乘大集地藏十輪經) 서 품 (序 品) <현장(玄장)한역, 동국역경원 편>
- 불기 2549년(05년) 4월 지장도량 영선사 지장행자 혜명 사경 - 一, 서 품 ( 序 品 ) 이렇게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밧(薄伽梵) 께서 카라디야산(거羅帝耶山) 여러 모니 선인(仙)들이 머물던 곳에서 큰 비구 대중과 함께 계셨으니 그 대중은 바로 한량없는 큰 성문과 보살 마하살과 큰 보살 스님네들이었다. 이러한 대중 스님들이 월장경(月藏經)을 강설할 때에 마침 남방으로부터 큰 향 구름이 떠오르자, 향 비가 퍼붓고 큰 꽃 구름이 피어오르자 꽃 비가 퍼붓고 수승 미묘한 보배 비가 퍼붓고 청정 선결한 옷 구름이 떠오르자 청정 선결한 옷 비가 퍼붓는가하면 이 모든 구름에 따라 퍼붓는 비가 그 카라디야산 모니 선인들이 머물던 곳을 가득 덮는 동시에 다시 향. 꽃. 보배 옷으로부터 갖가지 미묘한 백천의 큰 법음(法音)을 연출하니, 이른바 그 법음은 바로 삼보에 귀경(歸敬)하는 음성이고 모든 계학(戒學)을 받아 간직하는 음성이고 인욕을 닦는 유화(柔和)한 음성이고 용맹 정진하는 음성이고 넷 마군을 항복 받는 음성이고 두루 지혜에 들어가는 음성이고 그 명칭을 삼계에 널리 유포시키는 음성이고 수승한 선정을 닦게끔 권장하는 음성이고 그 <공>함과 상(相) 없음과 원(願)없는 해탈문에 들어 가는 음성이고 저 물질과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알음알이를 마치 물거품. 아지랑이. 파초. 눈홀림 같이 관찰하는 음성이고 그 <덧없음> 과 <괴로움> 과 <나 없음> 과 <공> 함을 깨닫는 음성이고 부끄러움을 아는 음성이고 탐욕을 멀리 여의는 음성이고 중생을 옹호하는 음성이고 자비희사의 한량 없는 마음을 자라내는 음성이고 모든 법을 다 증득하는 음성이고 열반의 경계에 들어 가는 음성이고 삼승(三乘)에 나아가는 음성이고 큰 법바퀴를 굴리는 음성이고 온 중생들을 성숙시키는 음성이고 세 가지 나쁜 갈래에 헤매는 자를 제도하는 음성이고 여섯 바라밀을 원만히 닦아 저 언덕(彼岸)에 도달하는 음성이고 선교한 방편을 체득하는 음성이고 보살의 열 지위(十地)에 회양하는 음성이고 신통에 유희하는 음성이고 더없이 대승에 물러나지 않는 음성이고 생사 없는 법의 지혜에 나아가는 음성이고 정수리에 물붓는 지위를 받는 음성이고 일체 부처님의 큰 법 바다에 들어가는 음성이었다. 때에 모여온 일체 대중이 함께 이 갖가지 구름과 비를 보고 또 이러한 법음을 들음으로써 제각기 좋아하는 뜻에 따라 그들의 몸에 갖가지 향. 꽃. 보배. 옷이 장엄하게 되고 두 손에 다 여의주(如意珠)가 잡히는가 하면 그 낱낱 여의주로부터 또 갖가지 보배의 광명이 방출함에 이 광명으로 말미암아 낱낱 중생들이 다 시방 항하사의 불세계로 보는 동시에 그 낱낱 불세계의 부처님을 한량 없는 대중들이 공경히 둘러싸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나아가선 이 광명의 비춤을 따라 그 모든 불토의 일체 중생들 가운데 질병이 있는 자에겐 질병이 제거되고 속박되어 있는 자에겐 해탈하게 되고, 몸. 입. 뜻이 추악한 자에겐 그 몸. 입. 뜻이 다 청정하게 되고 굶주리거나 목마른 자에겐 다 포만(飽滿)을 느끼게 되고 갖은 형틀에 얾매인 자에겐 그 근심과 괴로움을 벗어나게 되고 의복과 재물이 모자란 자에겐 뜻의 요구대로 만족하게 되며 그 밖의 중생으로서 어떤 욕락을 바라거나 사뙨 소견을 없애려 하거나 갖가지 절박한 환경을 벗어나려 하는 자에게도 다 소원을 성취하게 되고 뭇 고통에 허덕이던 일체 중생이 다 편히 쉬여 묘락을 받게되며 내지 이 광명의 비춤을 따라 모든 불국토의 안팎엔 어두운 구름. 먼지. 안개와 사나운 바람. 때아닌 비와 또는 나쁜 음성. 더러운 냄새. 쓰라린 맛. 거치른 닿임이 없고 일체의 두려움과 사뙨 업. 사뙨 말씨. 사뙨 생각도 없을 뿐더러 그 모든 불토가 춥지도 덥지도 않고 고요하고도 판판한 것이 마치 손바닥과 같은데 그중에서도 모든 묘락만이 충만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때 모임의 대중들이 이 상서로운 광경을 보았으나 온땅이 더욱 견강(堅强) 해짐에 따라 각자의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모두들 놀래고 의심하였다. < 무슨 까닭으로 이 대중의 모임에 이러한 형상을 나타내 보이는가 ? > 그러자 때마침 모임에 있던 무구생(無垢生) 이란 제석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예배하고 합창하여 게송으로 읊으면서 사뢰었다. 언제나 진리 그대로를 관찰하여 진리 그대로 말씀하시는 모니께서 이 중생들의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 구경(究竟)의 법을 선설하옵소서 무슨 인연으로 이 불세계 가운데 갖가지 구름. 비를 다 나타내어서 온 중생으로 하여금 대승에 나아가게끔 그 환희심과 청정한 신심을 내게 하고 또 무슨 인연으로 땅을 굳게 하여 이 하늘. 사람. 대중들로 하여금 각자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끔 놀래고 의심하고 당황하게 되며 다시 무슨 인연으로 양편의 손에 각각 여의주 보배를 잡아 그 광명을 시방 중생들에 비춤으로써 괴로움을 벗어나 안락을 얻게 하고 나아가선 이 비추는 광명을 보는 그 한량 없는 중생들마다 갖가지 꽃. 향. 보배 옷으로 각자의 몸매를 다 장엄하게 하나이다. 장차 어떤 대사가 이 곳에 오기위해 신통의 힘을 나타내는 것인지 그 인연을 측량할 수 없어 저희들 하늘 사람이 다 어리둥절하오니 원컨대 이 여러 보살대중과 범천. 마천. 제석천들을 위해 큰 도사께서 법을 선설하사 빨리 모든 의심을 끊게 하옵소서 세존께서 곧 무구생 제석천에게 대답하셨다. < 너희들은 알아둬라. 이는 지장(地藏) 보살마하살이 이미 과거의 무량 무수한 큰 겁으로부터 부처님 없는 그 다섯가지 예탁한 세계에서 끊임 없이 중생들을 성숙시켜 왔는데, 이제 그가 바로 八十백천 나유타의 보살들과 더불어 여기에 와서 나에게 친근 공양하고 아울러 이 큰 모임의 대중들과 함께 수희(隨喜)하기 위해 그의 권속을 대 성문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신통의 힘을 나타냄이니 이야말로 지장보살마하살의 그 헤아릴수 없는 수승한 공덕을 장엄한 것이어서 일체 세간 사람과 성문 독각으로선 측량할 수 없을 뿐더러, 이 큰 보살의 미묘한 공덕 갈무리가 곧 해탈하는 값진 보배의 나오는 것이고, 보살의 청정한 눈을 여는 곳이고, 열반의 길을 출발하는 곳이고, 마치 상인(商人)이 여의주를 얻는 것처럼 필요한 뭇 재보를 다 만족케 할 수 있는 곳이라. 다시 말하자면 착한 뿌리를 자라내는 좋은 밭이고, 해탈의 즐거움을 담아 두는 훌륭한 그릇이고, 많은 공덕을 솟아내는 미묘한 항아리며, 착한 일을 행하는 자에겐 방향을 이끌어 주는 큰 횃불이며 뜨거운 번뇌를 제거하는 자에겐 시원한 달을 만난 것 같고 발이 없어 다니지 못하는 자에겐 수레를 얻은 것 같고 멀리 여행하는 자에겐 식량을 준비한 것 같고 행방이 아득한 자에겐 길잡이를 만난 것 같으며 정신이 이상한 자에 있어선 미묘한 약이 되고 질병에 허덕이는 자에 있어선 훌륭한 의사가 되고 늙거나 쇠약한 자에 있어선 의지하는 궤장이 되고 지치거나 피로한 자에 있어선 휴식하는 상좌(狀座)가 되고 네 가지 폭류(四流) 를 건너는 자에 있어선 교량이 되고 저 언덕(彼岸)으로 나아가는 자에 있어선 선벌(船筏)이 되며 항상 보시를 행함은 끊임 없이 구르는 수레바퀴와 같고 굳게 계율을 지킴은 흔들리지 않는 수미산과 같고 끝까지 끈덕지게 정진함은 금강 보배와 같고 깊이 선정에 들어감은 비밀 갈무리와 같고 널리 지혜에 나아감은 큰 바다와 같으며 장엄한 위의를 갖춤은 마치 꽃다발과 같고 그 어느 것에도 더럽히지 않음은 마치 허공과 같고 미묘한 인과를 거둠은 마치 꽃 열매와 같으며, 모든 외도를 굴복시킴은 사자왕(師子王)과 같고 천마(天魔)를 항복받음은 사나운 용. 코끼리와 같고 번뇌의 적을 물리침은 신검(神劍)과 같고 모든 시끄러움을 여읨은 독각의 승(乘)과 같고 더러운 번뇌를 씻음은 청정한 물과 같고 나쁜 냄새를 제거함은 빠른 바람과 같고 뭇 얽매임을 끊음은 날카로운 칼과 같고 모든 원수를 방지함은 굳은 성벽과 같으며 온갖 두려움을 가호해 줌은 친한 벗과 같고 그 위난(危難)을 구제해 줌은 부모와 같고 겁약(怯弱)한 자를 감추어 줌은 큰 숲과 같고 머나 먼 여행의 괴로움을 쉬게 함은 여름의 나무 그늘과 같으며 목마른 자를 위해선 차가운 물이 되고 굶주린 자를 위해선 달가운 과일이 되고 헐벗은 자를 위해선 온갖 의복이 되고 더위에 허덕이는 자를 위해선 큰 밀운(密雲)이 되고 가난한 자를 위해선 여의주의 보배가 되며 두려워하는 자를 옹호함에는 그의 귀의 할 곳을 보여주는 지침이 되고 가색(稼穡)을 길러냄에는 때에 알맞는 감우(甘雨)가 되고 온갖 예탁한 물을 맑게 함에는 바로 월애주(月愛珠)가 되며 선근을 파괴하지 않는 중생에겐 그 미묘한 경계를 나타내 보이고 환희심을 내는 중생에겐 더욱 부끄러움을 깨닫게 하고 복된 지혜를 구하는 중생에겐 그 장엄을 갖추게 하며 번뇌의 병을 제거함은 토하(吐下)시키는 약과 같고 산란한 마음을 섭수함은 평등한 땅과 같고 변재의 거림낌 없음은 두루 흐르는 물과 같고 모든 일에 전일한 마음을 가짐은 미묘한 빛을 보는 것과 같으며 굳게 머무는 인욕의 힘은 마치 수미산과 같고 깊이 들어 가는 다라니의 지혜는 마치 큰 바다와 같고 거리낌 없는 신통의 변화는 마치 허공과 같으며 일체의 의욕과 장애와 습기를 다 소멸시킴은 마치 가벼운 얼음을 녹이는 태양의 빛이고 항상 선정에 들어 그 더 없는 바른 도와 일체의 지혜를 체득함은 마치 미묘한 물자를 캐내는 보배의 섬이고 일체 중생들에 한량 없는 공용(功用)을 나타냄은 바로 끊임없이 굴리는 큰 법 바퀴이니 지장보살이 이같이 헤아릴 수 없는 수승한 공덕을 갖추었으므로 그의 권속들과 함께 이제 이곳에 오기위해 먼저 그러한 신통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니라.> 세존께서 이와 같이 지장보살의 모든 공덕을 말씀하시자, 그때 곧 지장보살이 八十백천 나유타의 보살을 더불고 신통의 힘으로 성문의 형상을 나타내 남양으로부터 부처님 앞에 나아와서 그 여러 권속들과 함께 공경히 엎드려 예배하고 오른 편으로 세번 돌고는 합장하고 서서 게송을 읊어 찬탄하였다. 양족존 (兩足尊) 이신 도사께서 인자한 마음으로 널리 덮어 주심은 그 튼튼한 기반이 마치 큰 땅 같고 모든 진심. 분심을 제거하사 수승한 상호를 원만히 갖추심은 바로 온 불국토를 다 장엄하심이다. 그러므로 일체 불국토에 충만한 중생들의 애욕 그물을 끊기 위해 항상 대자 대비한 마음을 닦으사 사실 그대로 곳곳마다 편히 머무시고 저 청정한 국토를 버려가면서 더럽힌 중생을 일부러 제도하기 위해 본원 그대로 예탁한 국토를 섭수하사 나쁜 중생을 죄다 성숙시키시고 그 굳고도 바른 노력으로 오랫동안 모든 고행을 겪으면서 여섯 바라밀을 힘써 닦아 일찌기 한량없는 불 보살을 공양하시고 기갈과 병사에 허덕이는 그 모든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한편 바른 법을 옹호하기 위하사 스스로의 안락을 버림은 물론 골육과 생명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여섯 감관을 잘 조복하사 모든 의혹과 욕심을 끊으시되 그 일체의 <덧 없음> 과 <괴로움>과 <공> 함과 <나 없음> 을 관찰하시고 온갖 탐심과 애욕의 원인이 다 여섯 감관에서 일어나므로 그 탐심과 애욕을 아주 끊으시되 몸소 중생계에 널리 들어가서 항상 대비심에 편히 머무시고 비록 수승한 보리를 얻었어도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않은 채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을 볼 때마다 더욱 용맹 정진하여 그들을 구제하시고 다시 여섯 바라밀을 부지런히 닦되 마치 외아들을 가진 어머니처럼 항상 그 일체 중생을 바탕 삼아 널리 인자한 마음으로 길러내시고 내지 보리를 빨리 증득하게끔 그 한량 없는 중생을 다 제도하되 항상 여섯 바라밀을 버리지 않고서 근본되는 보리의 행을 보여주시네 여래께서 옛날부터 말세 때마다 항상 덧없는 보리를 구하셨기에 이 제도 이 말세에 정각을 이룩하사 하늘. 용. 사람. 야차 따위의 나쁜 소견 가진 자를 다 조복하시고 나아가선 금강같은 날카로운 칼로 그 모든 의욕을 다 끊을 뿐더러 수승한 보리기(菩리記) 를 수여하사 여래 은공의 더없는 복밭을 이루시니 과연 세존에겐 견줄 이가 없을 만큼 그 모든 중생을 널리 덮어 주시고 한량 없는 공덕과 큰 명칭이 온 시방 세계에 두루 가득하리라. 이 때문에 시방 세계의 보살들이 이미 각자의 할 일을 성취하고는 여기에 앞서 큰 모니께 귀의하여 함께 미묘한 설법을 들음으로써 다 환희심 내어 보리의 행을 닦으며 한편으론 도사의 법력으로 말미암아 저 피와 살을 빨아 먹는 무수한 야차들도 다 그의 나쁜 업을 버리는 동시에 빨리 큰 보리에 나아가려 하며 그 밖의 중생으로서 다라니를 얻기도 하고 인욕과 선정을 힘써 닦기도 하고 모든 번뇌를 아주 끊기도 하고 네 가지 한량 없는 마음을 닦기도 하고 네 가지 거둬주는 법을 얻기도 하고 네 가지 거리낌 없는 변재를 배우기도 하고 유순한 지혜에 편히 머물기도 하고 올바른 계행을 닦아 갖추기도 하고 미묘한 지혜의 눈을 체득하기도 하고 생사 없는 법의 지혜에 머물기도 하는 이 모든 것이 다 도사의 법력 때문이네 또 세존의 큰 위덕(威德)은 뭇 마군과 원수를 다 소멸시키고 九十五 종의 외도를 항복 받는 한편 저 지옥. 아귀. 축생까지 구제하시므로 이제 그 갖가지 중생들이 세존께 귀의하여 다 같이 나쁜 흉기를 버리는가 하면 질병과 기갈과 허덕이던 자와 바른 길을 잃고 망설이던 자와 모든 번뇌에 얽매여 날뛰던 자들이 다 열반의 길에 들어가 안락하리라. 이때문에 저희들도 모든 인연을 끊은 채 여기에 나아와서 세존께 예배하고 그지없는 불국토의 현재 도사님께서 다 세존의 공덕을 널리 찬탄하며 그 누구라도 설법을 들은 자라면 죄다 공덕의 깊은 바다에 들어가 환희심 내어 예배 공경함은 물론 제각기 한량 없는 복덕을 닦기 마련이니 이제 세존께 예배 드린 저희들은 원컨대 앞날의 한량 없는 겁에 걸쳐 항상 많은 공양을 닦아 가면서 이러한 서원을 끝내 성취하기 위해 이 예탁한 국토에서 더없는 보리를 얻으렵니다. 그때 지장보살이 게송을 읊어 부처님께 예찬하고는 여러 권속들과 함께 한량없는 하늘의 미묘한 향. 꽃과 갖가지 보배로서 보배 일산을 만들어 허공으로부터 부처님의 머리 위를 덮은 뒤에 다시 설법을 듣기 위해 부처님 앞에 나아와서 엄연히 앉아 있었다. 그러자 모여든 일체 대중들도 이 지장 보살마하살의 전에 없던 희구한 일을 보고 나서 역시 갖가지 미묘한 향꽃과 그 보배로 만들어진 의복. 당기. 일산 따위를 만들어 지장보살에게 공양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 우리들이 이제 이러한 대사를 직접 우러러 보고 예배하고 공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은 다 부처님의 위신력 때문이리라. > 때 마침 대중 가운데 있던 호의문(好疑問)이란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꿇고는 합장하여 부처님께 사뢰었다. < 세존이시여, 이 선남자가 어느 불국토의 머나 먼 거리로부터 여기에 왔으며 어떠한 공덕과 선근을 섭취하였기에 부처님께서 갖가지 칭찬하시고 그도 역시 부처님의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법 바다를 예찬하는 것입니까 ? 이제까지 저희들은 이러한 일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였사오니 원컨데 말씀하여 주옵소서.> 부처님은 타이르셨다. < 그만둬라. 선남자야, 이러한 대사의 공덕과 선근은 일체 천상 세간의 사람으로서 그 깊고, 얕은 것마저 측량하지 못하리니 설사 여래가 너희들을 위해 이러한 대사의 공덕과 선근을 말해주더라도 일체 천상 세간의 대중들이 도리어 믿지 않고 미민(迷悶)할 뿐이리라. > 그때 호의문 보살이 거듭 사뢰었다. < 원컨데 여래께서 저희들을 가엾이 여겨 말씀해 주옵소서> 부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 그렇다면 너희들에게 대략 설명해 주겠으니 자세히 듣고 잘 기억하여라. 이러한 대사는 한량없고도 헤아릴 수 없는 그 수승한 공덕을 성취한지가 오래인지라 이미 수능엄(首楞嚴) 삼매에 머물러 여래의 경계을 깨달았고 생사 없는 최상의 지혜를 얻어 모든 불법에 자유롭고 일체 지위를 얻어 그 일체의 바다에 드나들고 사자분신당(師子奮迅撞)삼매에 머물러 그 일체 지혜의 산을 오르 내리며 나아가선 그 머무는 불국토에서 마다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기 위해 외도와 사론을 다 항복 받았노라. 이와같이 머무는 불 국토에서마다 모든 삼매를 닦아 한량 없는 그 우수한 공덕을 발기하여 일체 중생들을 성취시키므로 이 대사가 만약 그의 머무는 국토에 따라 지혜를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같이 모든 삼매의 경계을 볼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그지없는 지혜를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각자의 정도에 알맞춰 한량없는 미묘한 공양거리로서 모든 부처님께 공경히 공양할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청정한 지혜를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같이 모든 욕심 경계의 한량없는 과환(過患)을 벗어나 청정한 경계를 얻을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부끄러워하는 지혜를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을 자라내어 모든 나쁜 법을 여읠 수 있게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모든 승(乘)을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국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선교한 하늘 눈(天眼)을 얻어 과거세, 현재세의 생사 인과를 환히 볼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근심끊는 신통의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근심 걱정과 어두움을 다 벗어날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수승한 신통을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신통을 구족하여 선교한 방편을 얻을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세간을 널리 비추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어두움을 벗어나 시방 세계의 모든 불국토을 두루 볼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모든 부처님의 등불을 밝히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사뙨 길을 버리고 바른 길을 찾아 삼보에 귀의할 수 있게 하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금강 광명의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크고 작은 산. 계곡. 시내. 언덕. 자갈. 초목을 다 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그 불토 안의 일체 사뙨 벌레와 독한 짐승과 나쁜 질병과 산란한 먼지와 더러운 냄새까지 소멸하고 내지 그 불토의 땅을 손바닥처럼 판판하게 만들어서 갖가지 좋은 상서가 자연히 솟아나 청정 수승한 뭇 모습을 다 장엄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모든 것을 최복(최(꺽을최)伏)하는 지혜의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마왕과 마왕의 권속들로 하여금 다 놀래고 겁내어 삼보에 귀의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전광(電光)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후세의 공포를 벗어나 법의 안락을 얻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미묘한 맛을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음성의 맛을 충족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에 따라 만약 수승한 정기(精氣)를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세력을 증상하여 모든 질병과 고통을 벗어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모든 물자를 구비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각자가 필요한 대로 의복. 침구. 상좌와 보배 장식 따위를 다 모자람 없이 얻어 매우 사랑스러운 수승 단엄한 몸매를 갖추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투쟁없는 지혜의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몸과 마음이 용감하고도 건전하여 모든 원수와 미움과 얽매임을 벗어나 유순하고 화락함으로써 마침내 보시. 지계. 인욕. 정진을 갖추어 지혜를 성취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기뻐 날뛰게 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한량 없는 환희심을 내어 수승 미묘한 경지에 나아가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세로(世路)의 광명을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거리낌 없는 지혜를 얻어 갖가지 청정한 사업을 닦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수승한 금강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감관을 다 결함 없이 구족함으로써 항상 마음을 고요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올바른 관찰을 증상하는 승당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자신의 나쁜 업을 깊이 관찰하여 열가지 착한 업을 닦음으로써 천상의 요로에 태어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자비한 음성을 구족하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다 자비심을 일으켜 남을 원망하거나 해치지 않고 오직 평등한 마음으로서 서로의 이익과 안락을 도모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모든 복덕을 끌어 모으는 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국토의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투쟁. 질병. 기갈과 때아닌 바람, 비와 쓰라린 맛, 나쁜 빛깔, 거치른 닿임을 다 벗어나게 할 수 있으며, 또 이 대사가 그의 머무는 불국토에 따라 만약 해전광(海電光)선정에 든다면 역시 이 선정의 힘으로 말미암아 그 불토의 땅을 죄다 보배로 만들어서 모든 과환(過患)을 멀리 여의는 동시에 갖가지 보배 나무로부터 자라나는 옷. 그릇. 영락. 꽃. 과일. 음악 따위의 한량없는 오락 도구를 두루 장엄하게 할 수 있노라. 선남자야, 이 모든 것을 요약하여 말하자면 지장보살이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기 위해 매일 이른 새벽마다 항하사 수처럼 많은 그 갖가지 선정에 들며, 선정으로부터 일어나서는 또 시방 불국토에 두루 다니면서 일체 중생을 교화하되 그들의 정도에 알맞춰 이익과 안락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이 대사가 이미 무량 무수한 과거세의 큰 겁으로부터 부처님 없는 다섯가지 예탁한 세계에서 중생들을 다 성숙 시켰거니와 미래세에 있어서도 이러한 큰 겁을 지나는 동안 어떤 세계에 전쟁이 일어나 중생들을 살해할 때엔 이 대사가 이른 아침에 선정에 들어서 그 선정의 힘으로 전쟁을 제거하는 동시 서로의 자비심을 내게 하며, 또 어떤 세계에 질병이 퍼져 중생들을 괴롭힐 때에도 이 대사가 이른 아침에 선정에 들어서 그 선정의 힘으로 질병을 다 제거하여 중생들을 안락하게 하며 또 어떤 세계에 흉년이 계속되어 중생들을 굶주리게 할 경우에도 이 대사가 이른 아침에 선정에 들어서 그 선정의 힘으로 흉년을 다 제거하여 중생들을 포만(飽滿)하게 하리니, 이 대사가 모든 선정의 힘으로서 이러한 한량없고 그지 없는 부사의한 일을 일으켜 중생들의 이익과 안락을 더해 주는가 하면, 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수승한 공덕을 성취하였음에도 그것을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서 그 일체 중생의 이익과 안락을 위해 더욱 더 부지런히 정진하되 과거세 무량 무수한 항하사 수 부처님들의 중생을 성숙시킨 그 일을 본받아 대비심을 일으켜 견고한 용맹으로 정진을 계속하고 다시 이러한 대비심과 견고한 용맹으로 말미암아 다함 없는 서원을 세우는 동시에 그 세격을 증상하되 하루 밤낮 혹은 한끼의 식사 동안이라도 한량 없는 백천 나유타의 중생들에게 다 갖가지 근심과 고통을 벗어나 일체 소원을 만족하게 해줄 것을 잊어 버리지 않노라. 이 때문에 어떤 중생이 지장보살의 머무는 곳을 따라 그 무엇을 요구하거나 갖가지 근심 고통을 벗어나려 할때에 지심으로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는 곧 모든 근심. 고통을 벗어나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가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기갈의 허덕임을 면하기 위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충족한 음식을 얻어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갖가지 의복과 보배 장식과 의약품, 상좌 따위를 구하기 위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역시 요구하는 대로 의복 약품 상좌와 그 밖의 모든 물자를 모자람 없이 갖추어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그리운 이별을 아끼거나 원수와의 만나기를 피하려 할때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희망한대로 그리운 이별과 원수끼리의 만남을 피하여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따라 어떤 중생이 뭇 근심. 고통과 질병에 시달려 몸과 마음이 극도로 지칠 때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뭇 근심과 질병이 제거되어 몸과 마음이 안락함으로써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소송을 만나 서로 싸워야 할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서로가 뉘우치고 부끄럽게 여겨 화목한 태도와 인자한 마음으로 대하게 되리며 또 이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감옥에 갇히고 형틀에 얽매여 뭇 고통을 받을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감옥과 형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되어 그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느 중생이 갖가지 고문과 추탈을 받아 억울한 피해가 많을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고문과 추탈의 일체 피해를 벗어나 즐건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몸이 괴롭고 마음이 답답하고 기력이 쇠약한 어떤 중생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희망한 대로 몸과 마음이 화창하고 기력이 왕성하여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그 모든 감관을 갖추지 못한 어떤 중생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갖추지 못한 감관을 다 구족하여 즐거운 열반의 길에 안치 되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간질병에 걸려 마치 귀신에 홀리 것처럼 광란(狂亂)을 일으킬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간질병의 광란을 벗어나 아무런 괴로움 없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그 탐욕과 진심과 우치와 질투와 방일과 교만에 사로잡혀 마음이 산란하고 몸이 불편할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모든 탐욕. 교만 따위의 불만을 벗어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불에 타고 물에 빠지고 바람에 날리거나 혹은 산. 언덕. 바위. 나무에 떨어져 마음이 당황할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하더라고 그 역시 일체의 위험과 환란을 벗어나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그 어떤 악독한 벌레. 짐승과 갖가지 독약에 피해를 당한 중생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일체 고뇌와 피해를 벗어나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학질에 걸리어 그 학질이 날마다 발작하거나 혹은 격일로 발작하거나 혹은 삼, 사 일만에 발작하여 몸이 떨리고 마음이 혼미할 경우에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발작하는 학질을 벗어나 몸과 마음이 안정됨으로써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그 어떤 야차. 나찰. 아귀. 구반다들에게 정기를 빼앗기고 사자. 호랑이. 이리 따위의 맹수들에 침해를 입고 나쁜 주술과 원수의 적군과 그 밖의 갖가지 두려운 일을 당함으로 말미암아 몸과 마음이 떨리고도 당황하여 어쩔줄을 모르는 중생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모든 공포를 벗어나 몸과 목숨이 보전됨으로써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그 많은 학문과 청정한 신심을 얻기 위해서나 혹은 선정. 지혜. 해탈을 이룩하기 위해서나 혹은 미묘한 빛깔. 소리. 냄새. 맛. 닿임을 구하기 위해서나 혹은 이익과 명예와 공덕과 방편을 도모하기 위해서나 혹은 수림(樹林). 상좌. 침구. 도로. 재곡(財穀). 의약. 사택. 사환을 갖추기 위해서나 혹은 아름다운 채색. 반가운비. 시원한 바람과 물. 불. 식량. 부채(扇). 수레와 남녀. 음악. 복덕을 얻기 위해서나 혹은 따뜻하고 시원한 처소와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기 위해서나 내지 세간의 갖가지 이익되고 즐거운 일을 다 구비하기 위해서 모든 근심 고통에 쪼들리어 갈피를 못잡는 그 어떤 중생이 지장보살의 명호만을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하더라도 그 역시 일체의 근심 고통을 벗어나 소원을 원만히 이룩함으로서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리라. 뿐만아니라,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곡식의 종자를 나쁜 밭이거나 좋은 밭에 뿌려 두고서 비록 그 종자를 잘 가꾸지 않더라도 지장보살의 명호를 일컬어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한다면, 이 대사의 미묘한 선정으로 이루어진 그 공덕과 위신의 힘으로 말미암아 저 종자가 잘 자라나서 모든 꽃 열매가 무성하리니, 왜냐하면 이 대사가 과거의 무량 무수한 큰 겁으로 부터 모든 부처님께 발심하여 그 견고한 서원과 끊임없는 정진으로써 모든 땅의 자라나는 종자를 널리 길러내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마음대로 수용(受用)할 수 있게 하였기 때문이고, 나아가선 이 대사의 원력과 위신력으로 말미암아 모든 약초. 곡물. 초목의 뿌리. 싹. 줄기. 가지. 잎. 꽃. 열매를 다 깨끗하고 아름답고 윤택하고 성숙하게 하였기 때문이며, 또 이 대사의 머무는 곳을 따라 어떤 중생이 그 탐욕과 진심과 우치가 왕성하여 혹은 나쁜 업과 사뙨 행을 저지르고 혹은 허망한 말과 추악한 말과 이간질하는 말과 잡상스러운 말을 퍼뜨리고 혹은 탐욕과 진심으로부터 다시 사뙨 소견을 일으켜 열 가지 나쁜 업을 범하였더라도 이 모든 것을 참회하기 위해 지장보살의 명호를 일컬으면서 지심으로 외워 기억하고 공경히 공양한다면, 그는 곧 일체 번뇌를 다 소멸함으로써 열 가지 나쁜 업을 버리는 동시에 열가지 착한 일을 성취하여 모든 중생들에 자비한 마음과 이익되게 하는 마음을 일으키리니, 왜냐하면 이 대사가 그 미묘한 선정으로부터 성취한 공덕과 위신의 힘으로 끊임 없이 용맹 정진하여 잠깐 동안이라도 그 무량 무수한 항하사 수의 낱낱 불국토 안에 있는 중생들로 하여금 다 뭇 고통을 벗어나 즐거운 열반의 길에 나아가게 할 것을 잊지 않기 때문이고, 내지 이 대사의 성취한 헤아릴 수 없는공덕의 법과 용맹 정진하는 굳은 서원의 힘으로서 시방 세계의 일체 중생을 다 성숙시키되 그들의 정도에 알맞춰 때로는 대범왕(大梵王)의 몸과 대자재천(大自在天)의 몸과 욕심 세계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몸과 낙변화천(樂變化天)의 몸과 도솔천의 몸과 야마천(夜魔天)의 몸과 제석천(帝釋天)의 몸과 사대천왕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처님 몸과 보살의 몸과 독각의 몸과 성문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전륜왕(轉輪王)의 몸과 찰리왕(刹利王)의 몸과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장부의 몸과 부녀의 몸과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건달바의 몸과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용의 몸과 야차의 몸과 나찰의 몸과 구반다의 몸과 코끼리의 몸과 말. 소의 몸과 내지 온갖 날짐승. 길짐승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고, 때로는 염마왕의 몸과 지옥에 있는 중생들의 몸을 나타내 설법하기도 하여 이 무량 무수한 갖가지 중생들로 하여금 다 三승(乘)에 안치시켜 퇴전하지 않는 지위를 얻게 하기 때문이노라. 그러므로 선남자야, 이 대사의 성취한 헤아릴 수 없는 공덕이 바로 그 수승한 모든 공덕의 복장(伏藏)이고 해탈하는 모든 지혜의 출처이고 모든 보살의 청정한 안목이고 열반의 경계로 이끌어 가는 길잡이고 내지 앞서 말한 바와 같은 그 모든 법을 굴리는 큰 바퀴인지라 어떤 사람이 저 미륵 보살. 문수 보살. 관자재 보살. 보현보살 같은 항하사 수의 우두머리 큰 보살마하살들에게 귀의하여 백천 겁 동안 진심으로 명호를 일컬으면서 예배하고 공양할지라도 그보다는 잠깐 동안이나마 이 지장보살에게 귀의하여 명호를 일컬으면서 예배하고 공양하는 사람이 오히려 모든 소원을 빨리 성취하리니, 왜냐하면 일체 중생을 안락하고 이익되게 하기를 마치 여의주 보배처럼 그들의 소원에 따라 다 성취시켜 주는 것이 바로 지장보살의 수승한 공덕 복장이기 때문이고 또 이 대사가 중생들을 성숙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견고한 서원을 세워서 대비심과 용맹 전정을 갖춤이 그 다른 모든 보살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라. 이러한 것을 보아서 너희들은 더욱 지장보살을 공양해야 하리라. > 그때 시방 불토로부터 모여든 보살 . 성문과 하늘. 사람. 야차. 건달바. 따위의 일체 대중이 다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의 힘대로 갖가지 금. 은 가루와 뭇 향. 꽃을 만들어 지장보살에게 뿌리는 한편 다시 갖가지 미묘한 의복과 마니 보배와 진주 구슬과 꽃다발. 영락. 당기. 일산 따위를 받들어 공양하기도 하고, 한량없이 미묘한 음악과 갖가지 게송을 읊어 공경히 공양하기도 하는데, 지장보살은 또 그들로 부터 받은 갖가지 미묘한 공양거리를 세존께 공양하면서 게송으로 읊어 찬탄하였다. 하늘. 사람. 용. 귀신은 물론 시방 보살들이 다 모여와서 세상 구제하시는 큰 공덕을 듣고자 하오니 원컨대 저희들 최승의 공양을 받아 주소서 지장보살이 이 게송을 읊고나서 세존께 엎드려 예배하자 그때 세존께서도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견고한 지혜와 청정한 마음을 일으켜 중생의 한량 없는 고통을 소멸하되 보배 손과 같이 뭇 묘락을 베풀고 금강 칼과 같이 온갖 미혹을 끊으며 다시 자비심을 일으켜 힘써 정진하되 지혜의 바다에로 중생들을 이끌어 저 두려움 없는 언덕에 오르는 것이 바로 세상을 구제하는 큰 공덕이노라. 때에 지장보살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사뢰었다. < 대덕이신 세존이시여, 제가 앞으로 이 四천하에 있는 세존의 제자 일체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들을 다 제도하되 그들로 하여금 기억을 증장하고 신체를 증장하고 기력을 증장하고 명예를 증장하게 하며, 자구(資具)를 증장하고 친우를 증장하고 제자를 증장하게 하며, 청정한 계율을 증장하고 많은 견문을 증장하고 희사하는 마음을 증장하고 미묘한 선정을 증장하고 굳은 인욕을 증장하고 선교한 방편을 증장하게하며 진리를 깨닫는 지혜의 광명을 증장하고 대승의 바른 길에 들어가는 법의 광명을 증장하고 중생을 성숙시키는 대자비를 증장하고 일체의 깨끗한 법을 증장하게 하며 휼륭한 명칭을 증장하여 三계(界)에 두루 가득하게 하고 법 비(法雨)를 증장하여 삼계를 널리 윤택하게 하고 온 땅의 정기를 증장하여 모든 맛을 자라내고 일체 중생의 정기를 증장하여 좋은 사업을 일으키고 일체 법의 정기를 증장하여 착한 행을 닦게 하고 지혜의 광명을 증장하여 저 언덕(彼岸)에 이르게 하고 다섯 눈(五眼)을 증장하여 정수리에 물붓는 지위에 올라 그 신통의 미묘한 행을 갖추게 하고 생사 없는 법을 증장하여 열반의 경계에 들어가게 하겠나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증장하기 위해선 이른바 구족수화길상광명(具足水火吉祥光明)이란 그 맑고도 훌륭한 다라니 주문이 있사온데 제가 과거에 여러 부처님으로 부터 친히 이 다라니 주문을 받아 간직했기 때문에 일체 바른 법을 주장할 뿐 아니라 중생들의 물자 수용(受用)을 만족케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그 모든 종자의 뿌리. 싹. 줄기. 가지. 잎. 꽃. 열매와 약초. 곡물의 맛을 증장하기도 하고 온 땅의 정기와 물. 불. 비. 바람의 정기를 증장하여 중생들의 생활을 유익하게 하기도 하고 모든 재보를 증장하여 즐거운 마음과 수승한 힘을 길러 주기도 하며, 일체 지혜의 날카로운 무기를 증장하여 번뇌의 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이에 지장보살이 곧 다라니 주문을 외움과 함께 게송을 읊었다.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1 2 3 4 5 6 7 8 아루가츰부 담뭐츰부 살더뭐츰부 살더닐하뭐츰부 비바루가찰붜츰부 우붜셤뭐츰부 9 10 11 12 13 14 내여나츰부 붤랄여삼므디랄나츰부 찰나츰부 비실비라여츰부 셔살더랄바츰부 15 16 17 18 19 비어자수재 맘히리 담미 셤미 잡결랍시 잡결랍믜시리 치리 시리 20 21 22 23 24 25 26 27 결랄붜붤러발랄디 히리 붤랄비 붤랄저러니달니 헐랄달니 붜러 져져져져 히리 28 29 30 31 32 33 34 35 미리 이결타 탑기 탑규로 탈리 탈리 미리 뭐대 더대 구리 미리 앙규즈더비 얼리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기리 붜러기리 규차섬믜리 징기 둔기 둔규 리후루 후루 후루 규루술 두리미 49 50 51 52 52 53 54 55 56 57 58 미리디 미리대 븬자더 허러 히리 후루 후루루 59 60 61 62 63 64 65 이 다라니는 모든 더러움을 청정케 하고 또 모든 싸움을 청정케 하는가 하면 그 밖의 온갖 나쁜 뜻 나쁜 맛과 나쁜 기운까지 다 청정케 하며 중생들의 희망을 만족케 하기위해 모든 가색(稼穡)을 성숙시키고 나아가선 일체 부처님과 보살들로 하여금 다 가호하여 수희하게 한답니다. 지장보살은 계속 부처님께 사뢰었다. < 세존이시여, 이른바 이 구족수화길상광명이란 큰 다리니를 제가 과거에 여러 부처님으로부터 친히 받아 간직했기 때문에 일체 바른 법을 증장하고 내지 중생들의 수용하는 모든 물자까지 증장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이제 이 다리니의 힘으로 말미암아 온 四천하에 산재한 세존의 제자 일체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를 다 제도하되 그들로 하여금 기억을 증장하고 내지 수용하는 일체 자구(慈救)를 증장하게 하는 동시에 이 다리니와 함께 세존의 성스러운 교훈인 그 감로(甘露)의 법을 오래도록 세간에 머무러 삼계의 중생을 다 이익되고 안락하게 하겠나이다. > 그때 지장보살마하살이 이러한 큰 다라니를 연설함에 따라 온 카라디야산(ㅁ羅帝耶山)이 한꺼번에 다 진동하는가 하면 하늘의 풍악을 두드리지 않아도 스스로 울리고 한량 없는 미묘한 꽃향과 보배들이 하늘로 부터 퍼부었다. 그러자 이것을 보게된 일체 대중이 다 전에 없던 희기한 마음을 내어 놀래 날뛰는데 그 중에 큰 길상을 갖춘 천녀와 큰 광명을 방출하는 천녀를 비롯해 네가지 원소(四大)에 다 자재한 신통을 얻은 그 一만 八천의 우두머리 천녀들이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엎드려 공경히 예배하고 합장하여 사뢰었다. < 매우 희유하고도 기이한 일이 옵니다. 세존이시여 이 네 가지 원소에 대해 자재로운 힘을 얻은 저희들도 아직 이 네가지 원소에 있어서 그 처음. 중간. 마지막의 서로 생멸하고 위순(違順)되는 이치를 알지 못하거늘 어째서 이 대사는 이미 그 미세하고도 심오한 반야바라밀다를 체득하여 이 네가지 원소에 대해 처음. 중간. 마지막의 서로 생멸하고 위순되는 이치를 잘 아나이까. >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 그러하노라. 천녀들아, 이 대사가 이미 미세하고도 심호한 반야바라밀다를 체득했으므로 으례히 네가지 원소에 있어서 그 처음, 중간, 마지막의 서로 생멸하고 위순되는 이치를 잘 알기 마련이다. 천녀들아, 알아 둬라. 마치 뭇 공덕을 구족한 여의주(如意珠)가 갖가지 값진 보배를 퍼부어 온 중생들에 보시하는 것처럼 모든 깨달음을 구족한 이 대사가 그 갖가지 값진 보물을 가득히 갖고 있는 보배 섬(寶洲)처럼 이 대사가 갖가지 깨달음의 보배를 성취함도 그러하며, 또 천상의 파리질다(波利質多) 나무가 뭇 미묘한 향. 꽃으로 장엄을 갖춘 것처럼, 이 대사가 갖가지 불법의 미묘한 보배로서 스스로 장엄을 갖춤도 그러하며, 또 일체의 짐승들이 사자를 놀래게 하거나 굴복시키지 못하는 것처럼 어떠한 중생도 이 대사를 놀래게 하거나 굴복시킬 수 없음이 그러하며, 또 밝은 태양이 세간의 모든 어둠을 없애는 것처럼 이 대사가 일체 중생들의 나쁜 소견과 무명을 다 없애 줌도 그러하며 또 밝은 달이 밤중에 광명을 비추어 길을 잃어버린 중생들에게 가고 싶은 대로 가게끔 그 평탄한 바른 길을 보여주는 것처럼 이 대사가 무명의 밤에 광명을 비추어 미혹한 일체 중생들에 그 생사의 벌판을 벗어나 삼승(三乘)의 바른 길을 찾아 가게끔 방편의 법을 보여 줌도 그러하며, 또 큰 땅이 일체 종자의 가색(稼穡)을 자라게 하여 중생들의 수용하는 물자를 풍족케 하는 것처럼 이대사가 일체 수승 미묘한 그 보리의 법으로서 중생들의 의지할 곳을 마련해 줌도 그러하며 또 수미산왕이 이 사천하에 굳게 머물러 중생들을 위해 쉴새 없이 뭇 보배를 자라게 하는 것처럼 이 대사가 부처님의 공동하지 않는 법에 굳게 머물러 중생들을 버리지 않기 위해 쉴새 없이 모든 선근을 자라게 함도 그러하며, 또 허공이 모든 물질을 다 포섭하는 것처럼 이 대사가 일체 중생들을 다 포섭함도 그러하나니, 이 대사야말로 한량없고 그지 없는 그 모든 공덕의 법을 성취했다 하리라. >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의 성취한 한량없는 공덕을 이와 같이 칭찬하시자, 이 말씀을 들은 온 대중이 다 전에 없던 환희심과 존경심을 내어 잠시도 쉬지 않고 똑바로 지장보살을 우러러 보았다.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밝히시려고 게송을 읊어 말씀하셨다. 이 훌륭한 지장 대사가 두타의 공덕을 갖추고 성문의 모습을 나타내어 큰 도사께 엎드려 예배하며 다시 중생들의 안락을 위해 삼세의 괴로움을 구제하려고 그 한량없는 보배를 뿌려 큰 도사께 공양을 베푸니 무구생(無垢生) 제석천이 사방을 두루 관찰한 다음 합장하고 공경히 서서 큰 도사께 찬청(讚請)하기를 저희들도 세존의 제자로서 마니 보배의 광명을 보았지만 이 강은 여섯 신통의 광명이 온 불토와 세간에 두루 비춤을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일이온데 이제 누가 이곳에 오려는 것입니까 이 바로 용맹스러운 지장대사의 출가한 그 위의를 나타낸 것인 바 일곱 가지 재보의 복장(伏藏)이고 두려움 없는 부처님의 음성이고 모든 보살의 수승한 당기(幢)이고 일체 중생들의 더없는 길잡이이며 해탈하려는 자의 의지하는 보배이고 정진을 갖추는 자의 복덕 바다이고 대비심을 이르키는 자의 밝은 지혜이고 공포를 느끼는 자의 굳은 성(城)이며 잃어버린 길을 보여주는 밝은 달이고 착한 뿌리를 자라내는 아름다운 땅이고 모든 의혹을 부수는 금강 같은 칼이고 뜨거운 번뇌를 제거하는 시원한 물이고 온갖 질병을 치료하는 훌륭한 의사이라. 이 때문에 지장대사의 명호만 일컬어도 그 공덕으로 큰 명칭을 얻어 한량없는 나유타의 겁에 모든 슬기로운 자의 찬탄을 받고 내지 일체 번뇌의 얽매임을 끊는 동시에 건전하고도 평등한 행을 닦아 모든 선정의 피안(彼岸)에 이르러서 열 두 가지 인연을 다 청정케 하고 저 허공같은 지혜를 얻어 그지 없는 시방 불토 중생들의 어두움 덩어리를 깨뜨리는가 하면 그들의 근기를 따라 네 가지 선정에 들게 하고 다시 중생들의 과거 악업으로부터 그 투쟁. 질병. 기갈을 제거함으로써 다섯가지 갈래에 떨어진 중생들의 몸을 다 해탈시키며 이 밖에도 고뇌에 허덕이는 중생이 지장 대사에게 귀경(歸敬)한다면 그 또한 모든 고뇌를 벗어나 안락한 경지에 나아갈 수 있고 서로 침해를 일삼는 중생이 지장대사에게 귀경한다면 그 또한 인자한 마음에 머무러 공포의 환경을 면할 수 있고 모든 복덕을 구하는 중생이 지장 대사에게 귀경한다면 그 또한 낱낱 공덕을 닦아 구하는 원을 다 만족할 수 있고 빈궁에 허덕이는 중생이 지장 대사에게 귀경한다면 그 또한 곡식 약초의 종자와 남녀. 의복. 사환 따위를 다 뜻대로 구족할 수 있고 심지어 열 가지 악업을 저지른 그러한 중생일지라도 지장 대사에게 귀경한다면 모든 번뇌를 제거함은 물론 수시로 갖가지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을 위해 설법함으로써 모든 공덕을 다 구족할 수 있으리니 지장대사의 이러한 공덕을 가사 백천 겁에 걸쳐서라도 이루 찬설(讚設)하지 못할 것이므로 모두들 그를 맞아 공양해야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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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목탁소리 효과음
배경음저장:
사이버 지장신앙의 성지를 꿈꾸는 오봉산 영선사
(http://www.youngsunsa.org/)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월공스님(천인) 작성시간 07.08.12 음..서품의 번역을 마치고 보니 역경원의 번역이 너무 빠진게 많고 오류가 많네요..곧 올려 들리테니..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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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음수행 작성시간 0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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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현 작성시간 11.04.15 처음으로 지장십륜경을 읽었습니다..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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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ybi 작성시간 16.06.30 유투브에서 츰부다라니를 보고 여기에 오게 됐습니다. 아직까지 지장십륜경을 읽어 본 적이 없었는데 스님의 도움으로 이제 읽게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담아가서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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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유정 작성시간 16.07.11 네이버에서 지장십륜경을 검색하다가 이곳에 오게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