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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작성자Lion King|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어느 인디언 부족의 지혜롭고 공평하기로 소문난 추장의 이야기입니다. 이 예화는 죄를 반드시 벌하셔야 하는 하나님의 '공의'와, 죄인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사랑'이 어떻게 십자가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이 부족은 평화롭게 잘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부족의 소중한 식량인 말린 고기를 훔쳐 가는 도둑이 생겼습니다. 부족민들의 원성이 자자해지자 추장은 엄격한 엄포를 놓았습니다. "누구든지 다음번에 고기를 훔치다 걸리는 자는 온 부족이 보는 앞에서 채찍 20대를 맞을 것이다." 당시 굶주린 상태에서 뼈로 만든 채찍 20대를 맞는 것은 거의 죽음을 의미하는 무서운 형벌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드디어 도둑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붙잡힌 도둑을 본 추장과 부족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둑은 다름 아닌 추장의 늙고 병든 친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굶주림을 참지 못해 손을 댔던 것입니다.

부족민들은 숨을 죽이고 추장의 입을 바라보았습니다. '법대로 채찍을 때리자니 불효 중의 불효요, 어머니라고 해서 봐주자니 법과 공의가 무너지는 상황.' 과연 추장은 어떤 판결을 내릴까? 재판의 날, 추장은 단호하게 명령했습니다. "죄를 지었으니 법대로 집행하라! 어머니의 옷을 벗기고 기둥에 묶어라."

집행관이 채찍을 높이 들어 올린 순간, 추장이 소리쳤습니다. "잠깐만 기다려라!" 그러고는 추장이 단상에서 걸어 내려와, 기둥에 묶인 가냘픈 어머니의 등을 자신의 넓은 몸으로 완전히 덮어 감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집행관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때려라. 부족의 법은 단 한 대도 감해져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형벌은 내가 대신 받겠다."

짝! 짝! 채찍이 내리칠 때마다 추장의 등은 찢어지고 피가 솟구쳤습니다. 추장은 어머니를 품에 안은 채 20대의 호된 채찍질을 온몸으로 다 견뎌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부족의 법(공의)은 무너지지 않고 엄격하게 지켜졌으며, 동시에 어머니를 향한 추장의 사랑도 온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벌하셔야 하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라는 제물에게 고스란히 전가시키신 후, 우리가 맞아 죽어야 할 심판의 채찍을 아들에게 대신 내리치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시고 나를 구원하신 그 크신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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