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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동시,시 감상

[시조] 길에게 묻다 /김월준

작성자겨울새|작성시간20.01.17|조회수22 목록 댓글 0

      길에게 묻다 

                                                 김월준

 

오늘도 잃어버린 나를 찾아 길을 나선다

돌부리에 차이고 발가락이 짓물러져도

어딘가 있을지 모를 나를 찾아 헤맨다

 

누가, 당신 누구시냐고 진중히 물어오면

난, 누구인지 모르고 세상에 나왔다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이제까진 그렇다

 

내 안에 누가 와서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냥저냥 살아가는 마음 한 구석녘에

참나眞我가 와 있다는 걸 언제 가서 알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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