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고양이를 위한 생활환경
노년의 고양이는 높이 점프하거나 뛰어내리기를 꺼리고 예전처럼 행동할 수 없게 되고, 자는 시간이 많아지는 등 행동에 변화가 옵니다. 노화를 막을 순 없으니 반려묘의 상태에 맞춰 생활 환경을 개선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방(가구)배치를 바꾸지 않는다.
동물은 노화로 인해 시,청력이 저하되어도 익숙한 곳에선 생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익숙했던 환경을 바꾸면 반려묘는 생활하기 불편할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불안해합니다. 혹 반려묘가 지병으로 인해 자리 보존하게 됐을 때도 집 안 환경에 변화를 줘선 안됩니다.
▶높은 곳
자주 올라가던 가구 위나 창가가 너무 높아 뛰어오르기 힘들어 한다면 발판을 놔줍니다. 특히 반려묘가 아끼는 침상이 바닥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면 도움닫기용 발판은 필수입니다. 또 계단이나 반려묘가 뛰어오르고 뛰어내리는 장소에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줍니다. 관절이 약한 반려묘라면 방바닥에 카페트를 까는 것도 좋습니다.(일반 가정의 장판은 고양이에게 너무 미끄러워 관절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려는 반려묘가 실수로 다치거나 놀라기 전에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가 난 후 반려묘의 성격이 소심해지거나 특정 행동을 극도로 꺼리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Dr.포스트&스미스와 고양이 공화국에서 판매중인 고양이 계단)
▶잠자는 곳(잠자리)
잠자리는 반려묘가 정하게 해주세요. 나이를 먹으면 자는 시간이 길어지고 고양이는 쾌적한 잠자리를 찾아내는 데 선수기 때문에 반려인은 반려묘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잠자리의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화장실
고양이에 따라 화장실 위치나 모래가 바뀌면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서 현재 사용하는 화장실에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사용면 됩니다. 다만 화장실 입구가 높거나 사람용 변기를 사용한다면 입구가 낮은 화장실로 바꾸거나 받침을 놓는 등 조치를 취해주시면 됩니다. 또 반려묘의 기력이 약해지거나 지병이 있을 때 화장실을 한 두개 다른 장소에 추가해 화장실 간의 거리를 줄이면 배변활동이 편해집니다.(저희 집은 다용도함을 화장실로 쓰다 평판형으로 바꾸었는데, 제일 나이가 많은 히토미는 기분에 따라 다른 것 같지만 평판형을 주로 이용합니다.)
▶식사할 때
밥그릇을 바닥에 놓고 먹게 하면 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식사할 때 밥그릇은 고양이가 서서 먹을 수 있는 높이에 놔줍니다.
▶물그릇
나이가 들수록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탈수는 신부전, 비뇨기 질환 등을 일으킵니다. 생식이나 자연식을 하시더라도 물그릇을 따로 두는 게 좋습니다. 물그릇 수를 늘리고 항상 깨끗한 물을 채워주시고 반려묘가 평소 마시는 물의 양을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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