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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청소년 성교육과 성상담 기말과제물

작성자원현/청교3/20기|작성시간26.06.10|조회수35 목록 댓글 0

​본 과제물은 청소년 성교육과 성상담 성찰 보고서로 [청소년성교육과 성상담] 교과목 수강을 통해서 본인의 성적 관점을 성찰하는 기회로, 청소년기 성의 특성을 재정립하고,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성교육과 상담이 왜 필수적인지 그 문제를 제기하고 앞으로 청소년 지도자이자 2명의 손녀를 가진 할머니로서 어떤 자질을 더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서론 :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性은 모두 다 Sex로 표현될 것이다. 性 성품 성 (명사)
1. 사람이나 사물(事物) 따위의 본성(本性)이나 본바탕(本--).
​2. 남성(男性)과 여성(女性), 수컷과 암컷의 구별(區別). 또는 남성(男性)이나 여성(女性)의 육체적(肉體的) 특징(特徵).
​3. 남녀(男女)의 육체적(肉體的) 관계(關係). 또는 그에 관련(關聯ㆍ關連)된 일. 반면 방송대 교재에 따르면. 생물학적 측면의 남녀 구별은 Sex, 사회문화적 남녀 구별할 때는 Gender, 성의 사회,문화, 역사적 매락을 종합적으로 포괄하는 개념은 Sexuality다.

과거에는 가정과 학교라는 제한된 울타리 내에서 성에 대한 정보가 유통되었으나,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매체를 통해 여과 없이 방대하고 자극적인 성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적, 기술적 변화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전에 왜곡된 성 인식을 갖게 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한 생물학적 지식 전달(Sex)을 넘어, 젠더(Gender) 관점에서의 평등과 생명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인간관계에서의 존중을 배우는 전인적인 섹슈얼리티(Sexuality)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본론 :
성 관련 문제 및 고민에 대한 성찰과 분석으로 “개인 경험이나 주위 지인의 사례를 대체”하도록 요구를 받았으나, 본인의 경우 2명의 아들을 키웠지만, 운이 좋았던지 크게 성 관련 문제 및 고민이 없이 무난하게 성장하여 결혼 및 손주들을 출생하였고 주위 지인의 사례를 찾아보았으나, 성 관련 문제 및 고민은 부모 자식간에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사례 발굴 건”으로 많은 시간 고민을 하다가 생각이 난 것이 몇 년 전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MBN 채널의 “고딩엄빠” 중 기억이 남는 꼭지 중 기억이 난 것을 유튜브에서 조회하여 대체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코너는 현재 종료되었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내용을 알아야하므로,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U6SdGmk4qqU
※바로 가기(클릭하면 이동됨)
[#고딩엄빠 스페셜] 방송 후 7째 아이 낳고 1억 받은 애국 가족, 다둥이맘이 된 이유가? - YouTube

​핵심 내용 요약
1. 다둥이 맘(7남매 엄마)이 된 배경과 이유
첫째 출산과 이혼: 전@희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임신해 20세 전에 첫 딸을 출산했으나, 전남편과 출산 3개월 만에 결별 및 심각한 이혼 소송을 겪으며 트라우마를 가졌다.
재혼과 다둥이의 시작: 1년 후 자신의 상처를 온전히 보듬어 주는 동갑내기 남편 조@석 씨를 만나 재혼한다.

계속 아이를 낳은 이유: 친정엄마가 아들이 없어 시집살이를 심하게 했던 상처 때문에 “너는 시댁에서 이쁨 받으려면 꼭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권유해 아들을 목표로 하다 보니 넷째를 낳았다. 그런데 어렵게 얻은 외아들이 혼자 심심하게 노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누나 세 명 밑에서 크는 아들에게 남동생을 만들어줘야 기가 살고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다섯째를 계획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일곱째까지 출산하게 되었다.

​2. 방송 당시 현실적인 가계 경제난
만성 가계 적자: 군 특수직에 종사하는 남편의 외벌이 월급(약 200~220만 원)에 의존했으나, 당시 6남매 기준 고정 지출만 310만 원이 넘어 매달 심각한 마이너스 상태였다.
어마어마한 생활비: 성장기 아이들이 많아 쌀 20kg을 사도 일주일도 못 버텼다. 다리가 불편한 친정어머니가 매일 와서 육아와 집안일을 도왔지만 체력적 한계와 감정 갈등이 있었다.
첫째 딸의 상처: 첫째 딸만 전남편의 성(배氏)을 쓰고 있어 동생들(조氏)과 성이 달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혼 트라우마로 미뤄오던 성본 변경 절차를 방송을 계기로 진행해 ‘조@@’으로 완전히 합류하게 되었다.

​3. 일곱째 출산 후 ‘1억 원’ 후원과 최근 근황
출산지원금 1,000만 원 수혜: 서울 중구청에서 다섯째 이상 출산 시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올렸는데, 이들 부부가 첫 번째 수혜자가 되었다.

대기업의 1억 원 파격 후원: 14~16평 남짓한 좁은 집에서 아홉 식구가 모여 사는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이 저출산 시대의 애국 부부를 격려하여 1억 원을 전격 후원했다.

최근 근황: 부부는 이 후원금 1억 원을 전세 보증금으로 활용해 중구청이 지원하는 ‘신혼·신생아가구 전세임대주택’ 사업에 신청했고, 최근 최종 당첨되어 넓고 쾌적한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중구청은 자녀 7명이 성인이 될 때까지 전방위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례에 대한 성찰 및 분석
1. ​사랑은 갈망, 끌림, 애정의 3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갈망은 열망이 생기고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시기를 거쳐 끌림은 서로에게 끌리고 매력에 빠지는 시기, 애정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찾아오는데, 이 단계에서는 감정이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 있지만 더 깊고 더 차분해진다. 청소년은 통제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체계가 미처 자리를 잡기 전에 생식체가 작동 될 수 있으므로 신경 내분비체계의 조절능력은 성숙했다 하더라도 그 체계에 반응하고 성적인 행동을 통제하는 뇌의 영역은 아직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혼란스럽고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방송대 교재] 청소년기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성에 끌림은 인간의 당연한 원초적인 욕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性의 한자 풀이를 해봐도 마음(心)과 생명(生)이 결합되어 그 뜻을 풀어보면, 새 생명에 책임을 지거나 새 생명을 원하는 마음은 물론 준비가되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철저한 피임이 필수인데, 주인공의 경우 그런 준비가 없었음이 안타깝습니다. 배우자 선택과 관련된 여러 이론 중, 배우자는 감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상호 공감이 잘되고 이해와 적응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는데 주인공의 경우 전혀 그런 점을 간과하였기에 출생 후 3개월만에 아이 아빠는 아빠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였고, 주인공은 힘든 인생이 시작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청소년기의 뇌 발달 특성을 고려할 때, 이 시기의 성교육은 단순히 피임법을 가르치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 감정을 조절하고 충동적인 결정을 지연시킬 수 있는 관계의 기술과 책임감을 훈련하는 과정이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청소년들은 앞서 언급한 ‘갈망’과 ‘끌림’의 감정을 사랑의 전부이자 완성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애정과 결합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정서적 자립과 상대방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이 사례가 여실히 보여줍니다.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처하기 전에 이러한 전인적인 성교육과 상담을 적절히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두텁게 존재했다면, 십대 부모들이 겪어야 하는 삶의 무게는 훨씬 가벼워졌을 것입니다.

​2. 또 7명의 아기를 낳은 다산(多産)의 문제점도 일반인의 상식과 많이 다릅니다. 첫 딸을 낳은 후 3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거쳐 이혼을 하였다는데, 이 점에서는 우리나라 성교육의 중요성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성적 책임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태어날 아이, 친구, 나아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성교육 프로그램에서 필수 요소로 포함되어야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 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혼한 딸에게 “아들을 낳아야 네가 시댁에서 이쁨 받는다”라는 주인공 친정 엄마의 사고 방식도 동의하기 힘들지만, 그 의견을 받아들여 딸을 연속으로 3명 낳은 후 그리 원하던 아들을 낳고도 남자 동생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또 출산을 계속한 주인공 부부와 그 부부의 양가 부모들에게는 성적 책임감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성찰해야 할 부분은 윗세대의 왜곡된 젠더(Gender) 관념이 다음 세대의 성적 의사결정과 가족계획에 얼마나 지대한 악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친정어머니의 조언은 과거 가부장제 사회의 낡은 산물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무리한 다산을 유도했습니다. 이는 성교육이 단순히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젠더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전 세대에 걸쳐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합니다. 부부의 성적 권리와 출산권은 오직 부부 스스로의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는 판단에 의해 행사되어야 하며, 외부의 낡은 관습이나 무계획적인 감정에 의해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교육 현장에서 강력하게 지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3.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아프리카 유래로 알려짐)을 처럼, 양육은 가정만이 아니라 지역사회·학교·정부 등 공동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많이 좋아져서 공동육아, 돌봄정책(예: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기업·조직 문화(‘온 회사가 필요하다’) 등 다양한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외벌이 남편의 수입으로는 양질의 육아가 힘들다고 예상이 됩니다. 그나마 첫 남편 사이에서 생긴 큰 딸의 성氏를 바꿔주는데 필요한 변호사 비용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방송 중에 선언한 (복수 진행자 중) 한 변호사와 다둥이 간식을 보내 온 회사 및 방송 후 행정적인 도움을 알려온 중구청과 거액 1억의 금전 후원을 한 대기업으로 인해, 방송의 힘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표현한 “애국적 출산”에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방송에 출현한 다수의 고딩엄빠들의 사례를 보면, 이들의 방송 출연의 목적이 궁금해 집니다. 즉, 전국민들에게 자기의 청소년 시절 준비나 계획도 없이 실수로(?)생긴 소중한 생명에 대한 준비된 출산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출연시켜 방송하는 방송사의 연출 목적도 궁금해 집니다. 진행하는 사회자들 중 출연자들의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원만한 가정의 구성, 부부의 역할과 책임, 사회적인 파장 등에 대한 솔루션은 없고 일반적이지 않은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 아닌 일탈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콘텐츠화하여 상업방송의 시청율 상승이 목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방송 후에 이뤄지는 행정기관이나 재벌회사 또는 독지가들의 후원을 바라고 방송을 내보내는 것으 아닌지 궁금합니다. 또 출연자들도 그리 자랑스럽지 않은 모습의 부부모습을 전국민에게 노출시켜 비난을 받는 대신 출연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례로 고딩업빠에 출연했던 부부가 요즘 방송 중인 다른 방송사의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고 또 거기에 더해 일부 유튜브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더욱 연속 출연 의도가 궁금해집니다. 이러한 의구심을 표출하는 것은 과제의 내용과 무관한 방송 비평이 되는건가요? 결론부터 자문자답하자면, 이러한 대중매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현대 청소년 성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과제 성찰입니다. 미디어는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을 때로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오락거리로 소비하고, 때로는 금전적 후원이나 '애국'이라는 프레임으로 포장하여 그 이면에 존재하는 극심한 현실적 고통과 책임의 무게를 가려버립니다.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 가져오는 신체적, 정서적 파국을 시청률의 도구로 삼는 상업 방송의 행태는, 이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가볍게 여기거나 ‘방송에 나가면 후원받아 해결될 수 있는 해프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잘못된 성 사회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 청소년 지도자로서 청소년들이 미디어가 생산하는 성 관련 콘텐츠의 숨은 의도와 상업성을 비판적으로 해독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적 과제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 변화된 나의 관점을 요약합니다.
​이번 학기 [청소년성교육과 성상담] 과목을 수강하는 과정은 제게 단순한 학문적 지식의 습득을 넘어, 제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위해 지녀야 할 어른으로서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치열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성(性)을 바라보는 학문적, 철학적 시야의 확장입니다. 성의 학문적인 개념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가 성을 단순히 생물학적인 남녀의 구별(Sex)이나 은밀하고 감추어야 할 금기의 영역으로만 국한하여 인식했다면, 이제는 사회·문화적 역할로서의 젠더(Gender)와 인간의 전인적인 관계 맺기를 포괄하는 섹슈얼리티(Sexuality)의 개념으로 폭넓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성(性)이라는 한자의 의미가 마음(心)과 생명(生)의 결합이듯, 본질적으로 성은 마음이 먼저 움직이면서 결국은 생명이 본질이 되어야 합니다.

​청소년기의 성에 대해서는,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까지 확산된 잘못된 성의 사회문화적 측면이 크게 동감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청소년들은 손끝 하나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인터넷이나 대중 미디어가 오직 옳은 정보만 제공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자본주의 논리와 시청률, 상업화에 물들면 왜곡되고 자극적인 성 관련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윤리적 측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의 문제,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부모나 교사가 청소년들에게 성이 무엇이며 성과 관련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올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어른들이 침묵한다면 청소년들은 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왜곡된 정보들로 성을 경험하고 성 인식을 심각하게 왜곡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년기에 잘못된 성의 윤리를 배운 아이들의 돌발적인 행동이 범죄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화로 번지고 있음은, 잊을만하면 뉴스 사회면을 장식하며 기성세대에게 커다란 충격과 놀라움을 주는 빈번한 사건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매체는 사실상 흉기가 될 수 있기에,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개입과 따뜻한 지도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과목은 머지않은 날 제 2명의 손녀들에게 성교육자 겸 상담자가 되기 위해 미리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과거 제가 자라며 겪었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성 문화의 잔재를 손녀들의 세대에는 결코 물려주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필요하다면 청소년 지도자로서, 전문가로서 확실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관련 공부를 더 깊이 하고 필요한 전문 훈련을 적극적으로 받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녀들이 성장하면서 성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 어른 눈치를 보며 꺼려하거나 머뭇거리지 않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언제든 편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도록 라포(Rapport, 심리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며, 상호 긴밀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도록 평상시 일상 속에서 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성(性)이란 결국 한 인간이 자기 자신을 온전히 존중하고, 타인과 건강하고 평등하게 관계 맺는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위대한 진리를 마음 깊이 새긴 만큼, 앞으로 두 손녀가 성장하면서 마주하게 될 수많은 호기심과 고민 앞에 저는 훈계하고 지시하는 권위적인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청취하는 수용적이고 개방적인 멘토가 될 것입니다. 대중매체의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 건강하고 주체적인 섹슈얼리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성을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의 주제로 편안하게 끌어올리는 현명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끝.

​[참고문헌]
1. ​하혜숙·정환욱(2022). 성교육과 성상담. KNOUPRESS.
2. ​네이버 한자사전. "性 (성품 성)". https://hanja.dict.naver.com
3. ​MBN Entertainment (2024). "[#고딩엄빠 스페셜] 방송 후 7째 아이 낳고 1억 받은 애국 가족, 다둥이맘이 된 이유가?".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U6SdGmk4qqU
4. ​김수아 (2020). "미디어의 청소년 재현과 윤리적 쟁점: 10대 임신과 출산 서사를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64(3), 120-155.
5. ​이명숙 (2018). "청소년 성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생물학적 접근에서 관계와 책임 중심으로". 『청소년복지연구』, 20(1), 8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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