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삮기 삽날에 꺾여
여름 내 신음하던 감나무 가지 끝에
탐스런 가을이 무르익었다.
그대,
눈물 겹도록 혹독한 세월
숨막히던 날들도
인연의 가지 끝에서
또 그렇게 익어간다.
삶이 위태로울수록
깊어지는 단 맛.
2009. 9. 25
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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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삮기 삽날에 꺾여
여름 내 신음하던 감나무 가지 끝에
탐스런 가을이 무르익었다.
그대,
눈물 겹도록 혹독한 세월
숨막히던 날들도
인연의 가지 끝에서
또 그렇게 익어간다.
삶이 위태로울수록
깊어지는 단 맛.
2009. 9. 25
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