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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

작성자김종률|작성시간15.02.04|조회수48 목록 댓글 0

 

 

앉은뱅이 메꽃

밤 깊은 여름날

 미리내 별빛처럼 피었다.

 

뽀얀  흙먼지 날리며

25톤 덤프 트럭이 사납게 달리는

호산 바닷가

가끔은 해풍에도 흔들리고

때로는 장대비에 씻기며

위태롭게 위태롭게 제 몸 지탱하지만

그럴수록 몸 낮추어

낮은 포복으로 피어나는 꽃 

 

앉은뱅이

메꽃

 

2010. 6. 4

 

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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