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 메꽃
밤 깊은 여름날
미리내 별빛처럼 피었다.
뽀얀 흙먼지 날리며
25톤 덤프 트럭이 사납게 달리는
호산 바닷가
가끔은 해풍에도 흔들리고
때로는 장대비에 씻기며
위태롭게 위태롭게 제 몸 지탱하지만
그럴수록 몸 낮추어
낮은 포복으로 피어나는 꽃
앉은뱅이
메꽃
2010. 6. 4
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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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 메꽃
밤 깊은 여름날
미리내 별빛처럼 피었다.
뽀얀 흙먼지 날리며
25톤 덤프 트럭이 사납게 달리는
호산 바닷가
가끔은 해풍에도 흔들리고
때로는 장대비에 씻기며
위태롭게 위태롭게 제 몸 지탱하지만
그럴수록 몸 낮추어
낮은 포복으로 피어나는 꽃
앉은뱅이
메꽃
2010. 6. 4
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