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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작성자김종률|작성시간15.02.04|조회수65 목록 댓글 0

 

 

습한 기운 켜켜이 쌓인

본관 한 귀퉁이

벽난로에 불을 지핀다.

 

태고의 신성처럼 불꽃이 타오르고

나는 그 불꽃에

음습한 몸을 말린다.

 

따뜻한 기운처럼 번지는 희열

쌓아 둔 장작 만큼이

남아 있는 내 생임을 직감한다.

 

오늘 하루

불꽃처럼 살았다.

 

2011. 9. 13

 

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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