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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작성자김종률|작성시간15.02.04|조회수31 목록 댓글 0

 

 

한 때

어깨를 짓누르던 무게도

목덜미를 타고 흘러

가슴으로 젖어들던 한숨도

햇살 따스한 봄날이면

뿌리를 적시는 샘이 되나니

그대 서러워마라

그대

서러워마라

눈덮힌 엄동설한에도

시퍼렇게 살아있는

한잎

생명이 있다.

 

2009.1.27

 

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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