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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배우며

김남주 시

작성자귀욤뽀짝이|작성시간25.10.26|조회수51 목록 댓글 0

그대에게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 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로 지는 잎새 싸이거든 열두 곁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서둘러 가슴에 당신 가슴에 불씨 담고 오세요
오세요 어서 오떼요 가로질러 들판 그 흙에 새순
나거든 한아름 소식 안고 달려오세요 당신은 나의
환희니까요

자유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 땀흘러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는 나는 자유 피 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인이다라고 말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칠 때 나는 자유
피 땀과 눈물을 나눠 흘리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라고 말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자유여,형제여,동포여! 외쳐대면서도
안으로는 제 익속만 차리고들 있으니 도대체 무엇을 할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내 자신을 속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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