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요즘 제가 느끼는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알던 나'를 잃어가는 듯한 혼란입니다. 제가 삶을 살면서 제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옳은 방향에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는 제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자꾸 남들과 저를 비교하며, 열심히 해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그다음 과제를 할 때 의욕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제가 겪고 있는 이 감정에 대해 AI와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약간 삐뚤어지고 있나 생각했는데, AI는 '삐뚤어짐'이 아니라 '헌 틀을 깨고 새로운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성장통을 성장의 에너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제 상태를 딱 정리해 주었습니다. "너는 지금 책임감과 자유로움, 외로움과 성숙이 충돌하는 고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어. 이 힘듦을 이겨내고 진정한 나만의 리더십과 자유를 찾아가야 해."라고 말입니다. 이걸 짧게 정리해 보면, 저의 상태는 마치 '아이라는 옷을 벗는 과정이 아닐까?’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내가 알던 나를 잃어가는 느낌을 받는 데 내가 알던 나는 뭘까 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나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가지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아직 '나는 무엇'이고, '나로 산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명확히 모르겠지만, 이 물음을 얻은 것만으로, 그리고 이 물음을 가지고 여행을 열심히 다닌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과까지 가는 과정을 열심히 즐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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