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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년 전통 맛집

[삼무곡 냠냠]20231016~20231020, 20231030~20231103

작성자이정하|작성시간23.11.05|조회수73 목록 댓글 1

(지리산 여행을 가기 전 주 분의 삼무곡 냠냠은 내가 업로드 하는 것을 잊어버려서 지금 같이 올리게 되었다.)

잘 배우겠습니다.

단 한 가지 일에 온전히 집중한다는 것은, 가장 뚜렷한 나를 마주하는 일과 같다.
왜냐하면 나를 비추는 유일한 통로가 바로 이 세상이기 때문에, 내가 나를 마주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주어진 현재를 온전히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를 현곡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이야기대로 풀어보자면, 나는 스승님이 들려주시는 한 말씀을 듣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리산 여행이 끝나고 부터는 살림 일을 할 때에도 최대한 그 자리에 있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살림 교실 내에서는, 여공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시며 해 주시는 말씀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 이에 대해 나는 나의 자리에서 대답한다.
그저 간단한 말들, 굳이 할 필요가 있을지 없을지 고민되는 사소한 것들도 나는 가능한 말하려 노력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서 내가 지금 어떤 입장에 놓여있는지를 나에게 자각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나의 자리를 가리키도록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로 인해 나는 주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사람들을 통하여 나는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방황하는 길을 걷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살아갈 생각이다.
그래서 새삼스럽지만, 요즘 나는 내가 웃는 모습이 좋다.
왜냐하면 그 웃음이, 그저 웃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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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하빠 | 작성시간 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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