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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년 전통 맛집

[삼무곡 냠냠]20231211~20231215

작성자이정하|작성시간23.12.17|조회수72 목록 댓글 1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실 나를 찾으려 하는 사람에게는 결국 그 문장만이 남는 거 같다.
암만 찾아봐도 나라 할 수 있는게 나오지는 않으니, 결국 어떻게 살건지, 그것만이 모든 관계 두에서 나를 기다리는 것 같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는 이에 대하여 일관된 답변을 내놓는가?
나는 존재의 연속성이 존재하는가?
존재의 연속성 같은 망상은 집어 치우라고, 내 안의 내가 일침을 놓는다.
그렇다면 결국, 매 순간의 나는.
지금의 나는.
나라는 시간적 상이 아닌 그저 지금 나의 뜻을 실현하면 되는 일인가?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고민에 가로막힌다.
바로 약속.
물론 약속이라는 관념에 나를 구속시켜서는 안되지만, 문제는 때때로의 나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순간의 내 뜻을 앞세우는 나를 부정한다.
그래서 다시 약속을 지키다 보면, 그 순간에는 일편단심이었던 마음이 금방 사라져 버리고는 한다.
당시에는 분명 내 전 존재를 바칠듯한 마음이었던 기억이 내 안에 남아있는데, 지금은 그에 대하여 아무런 마음도 느끼지 않는 내가 이 자리에 있고는 한다.
이것은 아마, 그때 당시의 나와 지금의 내가 지내는 관계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나는 아직도 관계 안에서 올곧게 정도를 나아가는 나를 꿈꾸고 있는지 모른다.
물론 내가 진심으로 그 꿈을 꾸고 있다면, 그리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 정도라 함이 또 하나의 관념이며 곧 속박이 된다면, 이는 미련과 함께 떨쳐 버리는 것이 옳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올바르고 정직하다고 생각이 되어도.
그 일을 하는 자리에 내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랴.
결국 무상인 것이다.
과연 어떠한 나일 지라도.
그것이 내가 걷는 길일지라면.
나는 기꺼이 그 길을 나아가리라.
무언가 뜻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을 이루는데에 목 매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하니 말이다.
그러므로 다른 어떠한 뜻조차 아닌 온전한 나의 뜻대로 사는 자.
그것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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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정하빠 | 작성시간 23.12.18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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