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창조주요, 우리의 구원자로 믿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을 진정한 자신의 아버지로
믿는 보석 같은 영혼은 많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가장 큰 슬픔은 자녀를 잃는 아픔입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로 인해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그 분은 부활의 영광된 영혼만으로 하늘에
올라갈 수도 있었지만
우리의 아픔과 죄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아버지의 보좌 우편으로 가셨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이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내가 목이 마르다"라고 하신 말씀을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나타나는 고통의 호소라고 주석을 달아 놓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영혼을 향한 목이 타들어 가는 갈증이었습니다. 죽음을 앞둔 십자가 위에서 조차도,
자신을 조롱하는 많은 영혼들 앞에서 조차도, 인류를 향한 그 분의 끝없는 사랑은 목마른 갈증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 분은 이 세상에 단 한명의 영혼이 구원 받지
못했을지라도 십자가를 지셨을 것입니다.
거룩한 예배나 찬양의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 드리지만, 정작 주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방문할 때 사람들은 외면합니다. 예수님의 위해 자신을 드린 사람은 먼저 이러한 그분의 마음을 알아야합니다.
이제 우리가 그 분의 눈물을 닦아 드릴때입니다. 예수님의 상처난 심장을 끌어 안고 울며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다가설 때입니다. 그 길에 당신이 동행해 준다면 곁에 함께 있어 준다면, 두손을 들고 함께 기도해 준다면, 아버지의 영광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
잃어버린 영혼으로 인해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슬프신지 진지하게 다가선 적이 없었습니다. 기도중에 제 자신의 형편을 알리고 도움을 바랬을 뿐 주님이 느끼시는 마음을 우리의 마음에 품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 사랑의 십자가를 기쁨으로 받아 드리기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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