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만져보았다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3.05|조회수36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만져보았다 하느님이 존재하느냐, 존재치 않느냐로 왈가왈부할 시기는 이미 지났다. 아니 도체 그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하고도 어리석다. 그것은 켄타우로스 별이 존재하느냐, 않느냐를 시비하는 것과 같다.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니다. 하느님의 역사적 현상이 나타나 보여져 느껴 깨달아 진다면 그 모든 것은 그만인 것이다. 그 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우리의 눈을 켄타우로스 별을 찾는 망원경에 비유해 보자. 천체와 천문현상에 대해 무지한 자는 설사 망원경으로 그 별을 볼지라도 "이건 거짓말, 눈의 착각일 뿐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그 별을 관찰하고 있는 천문학자가 그 별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을 것인가? 오히려 더욱 확신을 갖고서 그 별의 실재를 주장할 것이다. 왜냐면 그는 그 별의 실재를 증명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확실한 자료들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우리가 그 별의 실재를 믿는 것은 오직 존재를 증거케 하는 현상들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우리는 예수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보았고 만져 보기까지 했으니 켄타우로스 별의 실재 여부를 시비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확실하게 그분의 실재하심을 믿을 수 있지 않는가. 베토벤 교향곡 '황제' 2악장을 들으면 그 누구라도 감흥되듯, 하느님의 역사 그 현존 현상에 부딪히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같은 느낌에 사로잡히는 이 사실보다 하느님의 존재하심을 더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겠는가. 놀라움과 좋음이 오고, 신비로운 사랑이 솟고, 못내는 고요한 열기가 온 몸을 휘감싸는 그런 하느님의 현존 현상과의 만남은 분명 인생의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높고 귀하고 좋은 소중한 체험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설사 그야말로 만의 하나 "하느님이 사실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그렇게 실감 있게 체험되는 그런 현상, 예수로 인해 비로소 완성케 될 인류 구원의 그 역사, 꿈만 같은 그 숱한 이야기들 만큼은 인간인 우리가 진선미(眞善美)의 지고태(至高態)로 삼을 만한 것이다. 그것은 고대 페니키아의 항해자들에 있어서의 북극성(北極星)처럼 언제까지나 인간과 인류를 옳고도 참된 길로 이끌게 될 것이다. . . .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