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성의 샘

상상력의 제왕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3.15|조회수28 목록 댓글 0

상상력의 제왕
어제는 우리 집 집들이였죠.
그래서 아빠 친구들이 와서 한판 벌이셨답니다.
저는 그 옆에서 한잔 얻어먹고 있는데 갑자기 한 친구분 하시는 말씀이
“야,내 딸 있잖아,
2학년 짜리 걔가 어제 국어시험을 봤잖아.
캬캬∼아주 잘 봤더라고 캬캬.”
“그런데 요즘은 상상력위주 문제를 많이 내더군.
내 딸은 상상력이 아주 뛰어나∼”
이어서 계속 말씀하시는데,
“이런 문제야.
어느 날 소금장수와 기름장수가 호랑이한테 같이 잡아먹혔다.
그런데 기름장수가 호랑이 뱃속에서 불을 켰다.
호랑이는 뱃속이 뜨거워 난리를 폈고 그래서 기름장수와 소금장수는 살아났다.
호랑이는 타죽었다.
이 다음에 벌어질 일을 상상해서 쓰시오.
그런데 우리 딸애가 어찌나 상상력이 풍부하던지…
다른 애 같았으면 소금장수와 기름장수가 사이좋게 지냈다 등등 썼을 거 아냐?
근데 우리 딸아이는”
'기름과 소금을 섞어 탄 호랑이를 찍어 먹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