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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4.07|조회수122 목록 댓글 0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이 구절에서 등불은 하느님의 사랑 즉 복음을 의미하며 
함지의 비유적 의미는 먼저 그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1. 나무로 네모지게 짜서 만든 그릇. 운두가 좀 깊고 밑은 좁으며 위가 넓음.
2. <함지박>의 준말.
3. 광산에서, 복대기나 감흙을 물에 일어서 금을 잡는 그릇.
즉 공동번역성서에서 번역된 됫박을 의미합니다.
됫박의 비유적 의미는 계산적인 관계, 타산적 관계, 이해관계를 의미하며
등불을 함지속에 숨긴다는 말은 우리의 어떤 이해관계나 어떤 이익관계때문에
복음을 가리게 되는 경우를 말하고
등불을 등경위에 놓는다는 말은 등경 즉 착한 행실을 보임으로써 복음을 더 잘 드러낼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더 깊이 묵상해보면 예수님께서는 착한 행실을 보임으로써 복음을 잘 전하기위해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셨으므로 이 등경은 십자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 구절을 묵상해보면
박사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이 구절에서 이 큰 별은 하느님이 계신 하늘나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의미하고.
그 밖에 다른 작은 별들은 암흑같은 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합니다.
특히 별은 제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태양의 빛을 반사시키듯
그리스도인들도 하느님의 복음의 빛을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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