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기묵상
? 모세라는 뜻은 물에서 건져내다라는 뜻으로 모세 그 자신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을 홍해에서,
물속, 바닷속, 호수속등은 마귀의 소굴, 죽음의 소굴을 뜻하는데
이집트에서 억압과 고통에 시달리는 죽음같은 노예생할에서 광야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비유적의미로 마귀와 죄의 지배하에 있는 인류를 예수께서 세례를 통해
하느님을 섬기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하시고 하느님나라로 인도하시는 것을 비유로 나타내신 것이다.
모세가 이집트인들의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백성을 홍해를 갈라 홍해를 건너게한 것은 세례를 비유한다.
이것을 건너가다의 의미로 빠스카라고도 한다. 물론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로 건너 가신 사건도 빠스카의 신비다.
그러니까 가나안으로 가는 이스라엘백성의 광야생활은 하늘나라를 향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비유된다.
그리고 이방인과 전쟁을 벌이며 가나안땅을 정복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뜻하는 동시에
마귀와 영적전쟁을 벌이며 복음선포를 통해 하느님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하느님과 구약이라는 계약을 맺은 모세는 예수님을 예표하고 이방인과 전쟁을 벌이며 가나안을 정복하는 여호수아는 사도들을 예표하며 모세를 대신해 이스라엘백성들이 에집트탈출을 준비시키며 파라오왕에게 이스라엘백성을 풀어달라고 청하는 아론은 헤로데왕에게 직언하는 세례자요한을 예표한다.
떨기에서 이는 불꽃은 에집트에서 고생하고 괴로와 울부짖는 이스라엘백성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떨기에서 이는 불꽃으로 형상화시켜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예수성심상본을 보면 예수님의 가시가 찔려진 심장에 불꽃이 타오르는 것을 예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의미듯이 말이다.
떨기나무는 예수님을 의미하는 듯하다.
떨기에서 불꽃이 이는데도 떨기가 타지 않는 것은 예수님께서 아직 때가 되지않았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때가 되면 떨기나무를 불에 태우 듯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희생제물이 되실 것이다.
이처럼 하느님게서는 우리의 고통에 응답하시고 개입하시는 분이시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모세가 서있던 땅이 거룩한 곳이었던 것처럼
밖에서 생활하다가 방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을 벗고 나서 깨끗한 발로 들어가야 하듯
세속에서 열심히 생활하다가 하느님이 계신 거룩한 곳으로 들어가려면
이제 모세가 하느님의 거룩한 도구가 되려면 더러운 신발을 벗듯이 몸과 마음을 순결하게 해야 한다.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은 입법자이시며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성체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계약의 궤는 성체감실을 상징한다. 이 감실은 물론 성령의 궁전인 우리자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이 심한 갈증을 느끼며 하느님께 대들 때 모세가 바위를 지팡이로 쳐서 나온 물은 우리들의 영적갈증을 해소하시는 성령을 뜻한다.
이것은 또한 십자상에 계시는 예수님의 옆구리늑망을 병사가 창으로 찌를 때 나오는 물을 의미하며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로 치시고 난 후 50일후 성령강림을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