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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엄마와 딸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4.22|조회수38 목록 댓글 0

엄마와 딸 

 

딸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엄마 : 아유~ 우리 말희 열심히 하고 있네! 

이번에는 꼭 대학 가야지.. 

엄마가 말희 위해서 기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넌 열심히 공부만 해~ 

 

딸 : (끄덕끄덕) 

 

엄마 : 참! 오늘 저녁미사에 너 위해서 생미사 넣었다. 

 

딸 : 어? 엄마, 오늘 과외있는 날인데... 

 

엄마 : 음.. 그래?(생각하다..) 그럼 그냥 과외 공부 가야지! 

낼모레가 모의고사인데.. 

엄마가 너 위해서 대신 미사 잘 드리고 기도 많이 할테니까 걱정말구 공부해~ ^^ 

 

딸 : (고개 갸웃) 네~ 

 

성적이 잘 안 나오자........... 

 

엄마 : 하느님,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제가 봉헌도 많이 하고 매주 생미사 넣고 기도도 많이 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요.... 

제가 이제 더이상 어떻게 더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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