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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천국으로 가는 계단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7.15|조회수47 목록 댓글 0

천국으로 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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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으로 가는 계단


    성실학 스승을 섬기는 한 남자가 있었다.
    어느날, 그는 꿈속에서 천사를 만났다.
    "제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 "쉽지는 않소"
    천사는 그에게 천국의 문은 아주 높은 곳에서 있으며
    그곳은 오직 긴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천사가 가리키는 사다리는 굽이굽이 구름 속까지 뻗어 있었다.
    끝없는 사다리를 보고 그는 흠칫 놀랐다.
    "이 사다리는 끝도 없는 걸요"
    "겁먹지 말고 이 분필을 받으시오. 사다리를 오르면서
    당신이 행동과 생각으로 범한 죄를 디딤대에
    하나하나 표시하시오.
    표시를 끝내면 비로소 천국의 문인 나타날 것이오.
    그러므로 그대가 만일 많은 죄를 저질렀다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그만큼 멀겠지만 잘못이 없다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짧을 것이오."
    그는 분필을 쥐고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다.
    한참을 올라갔지만 사다리 끝은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올라갔지만 사다리 끝은 보이지 않았다.
    다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팔도 아파왔다.
    문이라고는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았다.
    지친 나머지 진저리가 났지만 그만둔다면
    이제껏 오른 만큼 다시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그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오랜 시간 사다리를 오르면서 자신의 죄를 숱하게
    기록했는데도 마음속으로 저지른 죄악의 사다리는
    여전히 높이 뻗어 있었다.
    그때였다. 그는 위에서 사다리르 내려오는 스승을 발견했다.
    "아, 스승님! 스승인은 더 많은 제자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돌아오고 계시는군요."
    스승은 퉁명스레 대꾸했다.
    "아닐세, 분필이 모자라서 가지러 가는 거라네."  

    - 예화방에서 -

    - 향기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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