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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우연을 기회로 만들라

작성자jjr71|작성시간19.08.16|조회수45 목록 댓글 0

우연을 기회로 만들라

 

우연을 기회로 만들어라

나는 고3 말에 기흉이란 병을 앓았다.
입시공부만 열심히 해도 부족한 시기였는데 수술에 입원까지 하면서
결국 나는 그 해 대학 입시에서 낙방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어진 재수, 삼수….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나는 뚜렷하게 하고 싶은 일도
찾지 못한 채 자책감과 무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머니 친구분의 소개로 시작한 CF 일에 서서히 재미를
붙여갈 무렵이었다.
가족들과 여의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 중이던 아버지가 계속 창밖을 내다보셨다.
아버지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신인 탤런트 모집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MBC 사옥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그러자 식구들은 “동건아, 너도 한번 원서를 넣어 봐라?” 하며
나를 부추기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얼떨결에 차에서 내려 원서를 받아들고 왔지만
썩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다.
'그동안 넣었던 대입 원서들도 지긋지긋한데….'
아버지는 이런 내 마음을 눈치채셨는지
“밑져야 본전 아니냐. 우연을 기회로 만들 줄 알아야 인생에서
성공하는 거야.
네 인생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며 용기를 주셨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뜻밖에도 MBC로부터 합격을 알리는
편지가 도착했다.
나는 한 걸음에 여의도로 달려가 합격자 명단에 붙은 내 이름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다.
예상치 못했던 성취감과 기쁨에 가슴이 뛰었고
이제서야 내가 갈 길을 찾았다는 생각에 세상이 다 내 것만 같았다.
'우연을 기회로 만들라'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나는 불투명했던
내 인생에서 뚜렷한 목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장동건님-
* 자료출처 : 좋은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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