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좋은 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동생은 안경을 끼고 좀 마른편이지만, 언제나 자신의 맡는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를 무척이나 사랑하셨나 봅니다.
그를 당신의 사업에 동참하도록 부르셨고 그 동생은 기쁜마음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마치 성모님께서 아버지의 부르심에 응답하신것 같이요.
그 동생은 지금 하느님 아버지의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일도 아닌데 그것이 아버지의 일 이기에 고통스러운 일이든 , 힘든 일이든 아주 열심히 자신의 힘닿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노래도 아주 잘 합니다. 찬양을 부를때는 온 정성을 다하여 다윗이 하느님께 찬양을 드렸던 것 처럼 그렇게 열정적으로 찬양을 부릅니다. 동생은 기도도 잘 합니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가장 기뻐하시는지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별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형제자매들의 어려운 일들은 마치 자신의 일인것 처럼 생각하며 도와주고 자신의 힘이 부족하여 도와줄 수 없을때는 가슴 아파하는 그런 마음 착한 동생입니다.
그가 열심히 하느님에 관해 여러사람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것을 보노라면 나는 그의 말과 표정에서 그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너희도 마실 수 있느냐?" (마태복음20,22)
어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나는 확신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동생은 분명 이렇게 말씀을 드렸을겁니다.
네, 주님!! "마실 수 있습니다." 라구요
사랑하는 동생이 언제나 주님안에서 지금처럼 열심히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가면서
주위의 이웃을 위해 "희생의 제"를 드리는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