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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샘

서로 사랑하라

작성자jjr71|작성시간20.04.02|조회수29 목록 댓글 1

서로 사랑하라



   



◀ 오늘의 말씀 ▶


♥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7~ 4:8) ♥



서로 사랑하라


♥ 찬송 /  339
♥ 본문 /  요한1서 4:7~4:21




초대교회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당부대로 '서로 사랑'이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그러나 주후 100여 년경에 이르렀을 때, 뜨거웠던 '서로
사랑'이 식기 시작합니다.

강해설교자 바클레이는 이 당시 교회를 술회하기를, “교회는 마치 열광과
흥분이 지나가고 사람들이 빠져나간 뒤의 을씨년스런 경기장과도 같았다”고
했습니다.

'서로 사랑'이 식자 믿음도 식었습니다.
요한서신에는 분명 박해를 받고 있다는 흔적이 없습니다. 신앙을 식게 한
요인이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요한 사도는
'새 계명' 이야기를 '다시' 꺼냅니다.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요일 2: 8∼9).”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가져다
준 빛의 세계로 나온 빛의 자녀들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받아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이 식은 자리에는 어김없이 영지주의(영적 지식, 깨달음으로 구원에
스스로 이를 수 있다는 신비주의적 주의주장을 통칭함)가 침투하고, 세속
주의가 침투했습니다.

소위 거짓 교사들이 난무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거
나, 자기들만 지닌 탁월한 영적인 지식으로 하느님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
습니다. 사랑의 실천보다 영적인 지식이 중요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요한 사도는 그런 이들을 향해 “사랑은 하느님께 속한 것(7절)”이라고 단호
하게 일갈합니다. 사랑은 그 근원이 인간에게 있지 않고, 하느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 가운데서 구원이 일어납니다. 사람의 영적인 지식
으로 구원이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치유기적이 구원에 깊이 연결되는 까닭도 그것이 병든
자를 향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혹 우리가
갖가지 병마로 신음하는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이 단지 치유의 능력만을
구한다면, 저 옛날 '거짓 교사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봅시다. 사랑이 그 안에
있습니까?


♥ 기도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느님 아버지!
주님의 참 사랑이 식은 이곳에 다시금 사랑의 불꽃이 일어나게
하소서.
아멘








♡  아름다운 자연 / 조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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